남동생의 사춘기가 정말 정도를 지나친 것 같아요

동생이 중2인데 사춘기 정도가 도를 넘은 것 같아요. 엄마랑 둘이 데이트 하면서 들은 건데 저번에 동생과 엄마가 둘이 있을 때 잠깐 싸웠나 봐요

근데 엄마한테 ‘나는 아빠 ㅈ이고 교도소 들어갈 거다. 엄마도 밤길 조심해라’

이런 식으로 미친 소리를 해서 엄마가 충격을 많이 받으셨더라고요.

제가 생각할 때는 사춘기라고 해도 정말 인간성을 상실한 수준인 것 같은데..

엄마는 병원에서 상담이라도 받아야 되나 생각 중 이십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일단 글을 읽어보니, 남동생이 부모님한테 한 발언이

    충분히 도가 많이 넘어간 거 같아 보여요

    물론 사춘기 아이의 특성상, 예민해 지는 시기라서

    중간중간 반항심이 들기도 하는 부분 이지만

    방금 남동생의 발언에 대해서는, 사춘기 특징과의 별개로

    굉장히 해서는 안될 말을 한 거 같습니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에는

    바로 정색을 하면서 남동생에게 이야기를 해주셔야 해요

    "방금 네가 하는 말 굉장히 잘못된 말이야"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한거야. 그런말은 하면 안돼"

    라고 그냥 아이의 말을 지나치시지 마시고

    부모님이든 다른 가족분이 있는 자리아면

    단호한 태도로 아이에게 말을 해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

    중학생이면 이 말이 옳고 그름을 충분히 알 나이기도 해요

    절대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된다고 말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대신, 아이하테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되

    어떤 부분에서 감정을 가지고 아이가 이렇게 까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알아보셔야 할 거 같아요

    아빠를 상대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무언가 안 좋은 상황이 있었을 거 같습니다.

    남동생이 부모님과 평소의 관계가 어떤지 잘 살펴봐야하며

    필요시에 조금 더 지켜보다가.. 전문가 분을 통해서

    가족상담을 받아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남동생이 한 말은 사춘기라고 해도 너무 충격적인 말이고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루빨리 원만한 관계가 되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음 좋겠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중2사춘기라도 '교도소 갈거다', '밤길 조심해라'같은 위협성 발언은 단순한 반항으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실제 의도가 없더라도 가족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라면 진지하게 다뤄야 합니다. 우선 부모님이 감정적으로 맞서기보다 차분히 상황을 기록하고 학교 상담교사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사춘기 아이들은 욕설을 하거나 문을 쎄게 닫거나 부모에게 반항하는 경우에 그치게 되는 데 "나는 아빠 죽이고 교도소 갈꺼다. 엄마도 밤길 조심해라 같은 말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도 한참 넘은 수준입니다.

    일단 아이에게 학교나 친구에게서 문제가 있는 지 확인 해보시고 우울증이 있는 지,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지 확인해보시고 병원 상담을 추천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중2 사춘기에서 감정이 격해지고 공격적인 말이 나올 수는 있지만, 지금처럼 위협적인 표현까지 나온 것은 단순 사춘기를 넘은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치겠다”는 식의 발언은 감정 조절 문제나 스트레스, 분노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우선 엄마가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학교 상담교사나 청소년 상담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건 ‘혼내기’보다 아이가 왜 이런 말을 할 정도로 감정이 쌓였는지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집에서는 자극적인 말에 바로 맞서기보다, 감정이 가라앉은 후 차분하게 대화 시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비슷한 위협이 반복된다면 안전을 우선으로 두고 적극적인 개입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은 과한 대응이 아니라 적절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