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운자로를 단계별로 증량하시면서 고군분투 중이시군요. 음식 양이 줄었는데도 기대만큼 마법같은 변화가 없어서 답답하시겠으나, 지금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을 겪고 계시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인지 정리해서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쓰닌 용량(0.25, 0.5, 0.75)은 마운자로의 실제 단위인 2.5mg, 5mg, 7.5mg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마운자로는 몸이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데 2.5~5는 본격적인 감량보다는 부작용을 줄이면서 몸을 적응시키는 시작 단계에 가깝답니다. 실제 임상시험에서도 어느정도 체중 감량 효과는 10mg, 12.5mg, 15mg같은 고용량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7.5mg 단계에서 정체기가 온 것은 체질 탓보다는, 아직 질문자님에게 맞는 용량까지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총 9kg을 감량하신 것이라면, 결코 적은 수치도 아니며, 몸이 바뀐 무게에 적응하느라 잠시 이어지는 정체기일 수 있겠습니다. 남은 7.5mg 두 개를 투여하시는 동안에는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단백질 위주로 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그 후에는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10mg 단계로의 증량을 논의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어, 꾸준히 마운자로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