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지금 멀쩡하게 느껴지시는 것은 몸이 튼튼해서라기보다, 엄청난 양의 당분과 카페인, 그리고 밤샘 수다와 게임이 만든 도파민으로 피로를 강제로 덮어두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 수면 부족시 : 수면이 극단적으로 부족해지면 뇌는 비상사태로 인지해서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마구 뿜어내고 포만감 호르몬은 억제를 하게 됩니다. 결국 잠 대신 음식이라는 가짜 연료를 계속 밀어 넣어서 각성을 유지하려는 신체적인 방어 기제가 작동하는 것입니다.
2 ) 식단 분석 : 피자 라지 한 판에 2L 탄산음료, 커피와 군것질까지 연달아 들어갔으니 혈당 스파이크와 카페인이 번갈아 가면서 심장과 뇌를 쥐어짜고 있는 상태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진짜 에너지가 아닌 내일 쓸 체력까지 미리 끌어다 쓴 에너지 가불 상태에 가까운 것입니다.
3 ) 이후 부작용 우려 : 현재 텐션 떄문에 버티고 계시지만, 점심을 드시고 혈당이 뚝 떨어지거나 각성 효과가 끝나는 순간 숙취 뺨치는 고통과 통제 불능의 피로, 위장 장애가 몰려오실 수 있겠습니다.
4 ) 해결 TIP : 오늘 점심은 되도록 자극 없는 메뉴(단백질, 채소)로 속을 달래주시어, 일정이 끝나면 물을 넉넉히 드시고 암막 커튼을 치고 깊은 수면을 취해주셔야 몸이 회복되실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쏟아지는 졸음을 위해서 억지로 커피, 에너지 음료를 앞으로 또 드시는 것은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간신히 잠들 기회가 왔을 때 숙면을 방해해서 내일의 컨디션까지 완전하게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버티기 힘드실 경우 15-20분 정도 가벼운 낮잠으로 뇌의 과열을 잠시 식혀 주시고, 저당 이온 음료, 미온수를 수시로 챙겨 드셔서 몸속에 쌓인 나트륨, 당분을 배출시켜야 합니다. 걷기 30-40분도 꼭 지켜주세요 !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