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받아서 손떨려요 어떡해요…..

저는 진짜 극 내향형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바닥을 보고 다녀요 근데 좀 이상한게 길을 다닐 때 사람이 많으면 사람들을 못 피해요 내 앞의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는 느낌? 그리고 특히 복도 다닐 때 그래요.. 사람들이 많을 때 뇌가 멈추는 기분이고요 그래서 좀 오해가 생긴 것 같아요

제가 바닥보고 그냥 복도를 걷고 있었는데 어떤애가 갑자기 뒤로 걷다가 돌더라고요 그래서 어깨를 완정 세게 부딪혔어요ㅠ 보통 사람이라면 피할 수 있었겠지만 저는 그런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몸이 안 피해져요 정말… 하….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냥 어깨를 부딪히고 바로 갈길을 갔어요

그러고 좀 몇일후에 애들이 엄청 많은데 다들 한 교실로 가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문이 한명씩만 들어가야하니까 걷는 순서대로 들어가명 되잖아요 근데 제가 그런 거에 못낀다고 해야하나 그냥 들어가명 되는데 좀 멈춰서 두명정도 들어가고 제가 들어갈려햇거든요 근데 알고보니까 저번에 부딪혔던 그애가 들어가고 있던 상황이였어요 근데 동시에 문에 들어가져가지고 아니 제가 더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되는데 저는 그런 막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뇌가 멈춰요 그래서 동시에 제가 들어가려다가 걔랑 부딪히고 막 그랬어요 ㅠㅠㅠㅠ 남들이 보기에는 왜 치고 가지? 이렇게 제가 보였을 것 같아요

글로 어떻게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갯어요 진짜 아무의도도 없는데 두번이나 그렇게 부딪히니까 걔가 오해한 것 같아요 반 뒤에서 뭔가 ‘복도에서 ㅇㅈㄹ을 하는거야 걔는 왜그러는거지?’ 이런 욕이 섞인 소리를 들었는데 제 얘기같아요 진짜 악의가 없는데ㅠㅠㅠㅠㅠㅠ 하필 똑같은 사람이랑 두번이나 부딪혀가지고

남들이 보기엔 사람 많은 복도 이런데서 뇌가 멈춰서 어떻게해야할지릉 모르겠어요 걔가 보기에는 완전 갑자기 치고 다니는 미친x로 봤겠죠 진짜 억울해요

인생 어떻게 살아가야되죠 손떨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공황장애가 좀 있으신거 같은데..전문의한테 진료한번 받아보심이 어떨까요?

    당장 그 친구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하는건 사실 어려운 일이죠..앞으로 인생이 긴데 사회생활 중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더 곤란한 경우가 많아질겁니다.

    용기내서 이곳에 고민을 작성해주신거라 생각이드는데 그 용기를 조금만 더 내셔서 나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참으로 안따갑네요

    진짜 그 학생이 오해를 하고 있을것 같지는

    않는데요.

    보통 일상적인 반응이 아닐까해요.

    본인이 극내향적이라는걸 스스로 잘알고

    있으니 더 스스로 그러는게 아닐까해요

    흔희 이런거죠 나때문에 오해하고 있지않을까?

    나때문에 화가 난게 아닐까?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것이 클것같아요

    그 학생도 대화는 안했어오

    본이에 대해 어느 정도알것같단 말이죠

    그리고 요즘은 말할때 마다 욕을 넣어서 한다고

    그게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문제점도

    지적할 정도니 더 그런것이 아닐지 해요

    시간이지나 그 학생이 본인께 다가와서 말한다면

    이야기를 하고 사과를 하면 좋을것 같은데..

    쉽지는 않겠죠? 차자리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보세요 그나마 조금은 낮지않겠어요

  •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평생 보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 친구들이 질문자님의 그 행동에 대한 욕을 평생 하지도 않고요 물론 학생 때는 학교 친구들이 전부라고 느낄 수 있지만 나이를 조금씩 먹을수록 느끼게 됩니다 학창시절 때 내가 쪽팔렸던 일, 속상했던 일, 과도하게 걱정했던 일 등등.. 돌아보면 참 별 일 아닌 일이었더라고요 이게 막 30-40대라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저 지금 20대 초반이지만 당장 몇년 전 고등학생 때 일들 떠올리면서 그때 왜 그렇게 걱정을 많이 했지? 싶어요

    저도 내향적이었지만 점점 나아진 케이스인데요 아직도 많이 내향적입니다 하지만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본인이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어요 당연히 혼자 하려면 힘들어요 상담 등을 받으면서 나아질 수 있습니다 저도 상담 받았었고 도움이 많이 됐어요 우울감이 심하지 않더라도 그냥 힘들면 상담 받을 수 있어요 그러니 상담 받아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오해한 친구들에게 굳이 오해를 풀 필요도 없어요 지금 상태에서는 그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것도 힘들 거에요 그냥 시간에 맡기세요 지금 겪은 일이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일 아닙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마지막으로 하늘을 자주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저도 땅을 보고 걷는 습관이 있었는데 하늘을 의도적으로 계속 보려고 합니다ㅎㅎ 지금도 가끔 바닥만 보고 걷지만 예전보다는 시야가 많이 올라갔어요 꼭 전문가 도움 받아보길 바랍니다!

  • 저는 그런 일이 없어서 모르겠는데요...

    정신의학과 같은데 가서 한번 상담받아보는게

    어때요?

    뇌가 멈춰버린다는게 뭔진 모르겠다만

    오해면 그 친구에게 편지로라도 미안하다고

    오해하지 말아달라 하거나 직접 말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