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와 팔운동을 같이 할 때는 무조건 하체 운동을 먼저 하시는 것이 몸의 부담을 줄이고 근성장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 무리가 모여 있는 하체는 스쿼트나 레그 프레스처럼 무거운 중량을 다루기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와 집중력이 필요한데, 체력이 가득 찬 운동 초반에 이를 수행해야 부상 위험을 낮추고 제대로 된 자극을 줄 수 있거든요. 스포츠 과학이나 생리학 연구에서도 대근육 운동을 먼저 했을 때 남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이 더 일시적으로 많이 분비되어 뒤이어 하는 소근육인 팔운동의 합성 효율까지 높여준다는 결과가 입증되어 있습니다. 만약 비교적 작은 근육인 이두나 삼두 같은 팔운동을 먼저 해서 힘을 빼놓으면 나중에 하체 운동을 할 때 바벨을 지탱하거나 중심을 잡는 협응 능력이 떨어져 운동 수행 능력이 크게 감소하므로, 대근육에서 소근육 순서인 하체 선행 루틴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