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으로 백숙을 끓이는데 황기+인삼+대추+마늘 넣고 1시간 끓이려고 하는데, 황기 빼고 다 섭취해도 문제 없나요?

남편이 기운없다면서 닭을 사왔습니다. 기운이 없고 설사를 한다면서 단백질 섭취를 해야겠다고 하네요.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 중에 인삼과 대추와 마늘은 안 먹고 버리는데 안 좋은 물질을 흡착해서 먹지 말라고 하던데

먹어도 상관 없는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운이 없을때 백숙은 좋은 음식인데요, 백숙에 첨가되는 황기, 인삼, 대추, 마늘은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식재료로, 장시간 가열하게 되면 수용성 성분이 국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성분은 열에 의해 변성되거나 농도가 감소할 수는 있지만 모두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고 일정량은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백숙의 인삼, 대추, 마늘은 건강에 해롭다는 근거는 없고, 일반 식당에서도 모두 섭취하고 있습니다.

    인삼은 사포닌 성분이 중추신경계 및 면역계 조절에 도움이 되고, 대추는 당류와 폴리페놀을 기반으로 위장 점막 보호와 에너지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마늘은 알리신을 포함한 황화합물이 항균 작용과 혈류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일부 성분은 국물로 빠져나가지만 일부는 남아 있기 때문에 닭과 함께 섭취하는 것은 영양학적으로도 좋습니다.

    다만, 남편분께서 설사를 하고 계시다면 위장관 민감도가 증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요, 마늘은 자극성 성분으로 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고, 인삼은 체질에 따라 위장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물 위주로 먼저 섭취하고, 건더기는 소량씩 천천히 드시는게 좋습니다. 맛있는 백숙 건강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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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황기를 제외한 인삼, 대추, 마늘은 모두 안심하고 섭취하셔도 좋습니다.

    보통 대추가 닭의 불순물이나 독서을 흡착한다는 속설로 버리는 경우가 정말 많지만, 잘못된 정보입니다. 대추나 인삼은 조리 과정에 있어서 닭의 기름기를 어느정도 흡수가 가능한데, 지방이 독성물질은 아니거든요.. 대추나 인삼의 유익한 성분인 사포닌, 비타민이 원물에 남아있어서, 함께 드시는 것이 영양적으로 괜찮습니다. 그러나 황기는 나무처럼 질긴 식감으로 소화가 어려우며 드시기에도 상당히 불편해서 국물을 우려낸 뒤 건져내서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남편분께서 기운이 없고 설사를 하시는 상태라면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닭고기는 좋은 단백질원이나, 백숙의 닭 껍질과 기름기는 설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답니다. 조리 시 기름을 최대한 걷어내시거나 담백한 살코기 위주로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마늘과 인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기력 회복과 소화 기능 향상에도 어느정도 좋으니 푹 이히셔서 함께 섭취하도록 해주세요.

    현재 남편분이 설사 증상이 있으시다면, 백숙의 지방 함량만 조절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닭 껍질에서 나오는 지방이 장운동을 자극해서 설사를 유발하니 조리 전후로 껍질과 눈에 보이는 기름기를 제거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넣는 찹쌀은 소화가 잘 되는 복합 탄수화물로, 약해진 장 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아마 문제가 되었으면 식약처에서 먼저 이야기 했을겁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인삼과 마늘은 피로 회복과 면역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대추는 소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설사를 하는 상태라면

    인삼과 마늘, 대추를 먹지 말고 따로 빼놓아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위와 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