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나면잠이쏟아지는이유는뭘까요

밥을먹고나면 이내 나른한현상이 오는이유는뭘까요?아무리 뛰어도보고 움직여봐도 도무지 사라지지않는 이불편한 현상은 왜 이맘때즘 더심해지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밥을 먹은 뒤 졸린 이유는 소화를 위해 혈류가 위장으로 집중되고

    혈당이 빠르게 올라갔다 내려가면서 나른함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식사는 혈당 변동이 커져 졸림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일조량 변화와 생체리듬 영향으로 춘곤증이 겹쳐 더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비율을 늘리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후 가벼운 걷기와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도 졸림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식후에 심한 졸음이 몰려오는 현상은 춘곤증, 식곤증이라고 하며, 복합적인 신경 내분비적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좀 더 정리해서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1 ) 음식을 섭취를 하면 소화 작용을 위해서 위장관으로 혈류량이 집중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 산소 공급이 조금 줄어들어 나른함을 느끼게 됩니다.

    2 )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혈당이 상승하게 되고 이를 조절하려고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며, 이런 인슐린은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혈액 뇌 장벽(BBB)을 통과하도록 도와줍니다. 뇌로 유입된 트립토판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합성이 되면서 강한 수면 욕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3 ) 체내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각성을 유지하면서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 신경펩타이드인 오렉신의 분비가 억제가 되면서 뇌가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뜻해지는 이맘때 이런 증상이 아무리 움직여도 가시지 않을 정도로 심해지는 이유가 계절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춘곤증과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4 ) 봄철 기온 상승과 길어진 일조량에 적응하기 위해서 인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평소보다 비타민, 무기질같은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게 되며, 이때 소화계로 에너지가 집중이 되는 식후에는 신체적인 에너지 고갈이 더 두드러지니 심한 피로감으로 발현되는 것입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쌀밥, 떡, 밀가루-면, 빵, 과자, 설탕, 액상과당)과 과식을 피하시어 빠른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식후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으로 뇌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주시는 것이 조금 도움이 되실 거에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