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밥을 해동해서 먹는데요. 냉동밥 자체가 저항성 성분을 섭취하는 건가요?

바로 한 밥을 김 날 때 퍼서 냉동용기에 바로 담아 냉동실로 보관합니다. 그래야 데웠을 때 금방 한 밥처럼

된다고 해서 그렇게 먹고 있습니다. 전기료도 아끼고 시간도 아껴서 좋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밥을 해서 냉동을 해서 데워먹으면 그 자체가 저항성전분이 되는 건지 식은 밥이 저항성 전분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뜨거운 밥을 퍼서 바로 냉동실에 넣으시면 아쉽게도 저항성 전분이 거의 생기지 않는답니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이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분자 구조가 재배열되어 생성되는데, 밥을 곧바로 급격하게 얼려버리면 이런 구조가 형성될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하시는 방법은 전기료를 아끼고 갓 지은 밥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는데는 최고의 방법이나, 영양적으로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기는 어렵습니다.

    >>> 만약에 혈당 관리나 다이어트를 위해서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는 것이 목적이시면 냉동실이 아닌 냉장실을 활용한 냉장밥을 만드셔야 합니다.

    밥을 지으신 후 김을 한 김 식히시고 1~4도 사이의 냉장실에 최소 6~24시간 이상 보관을 해주셔야 전분이 제대로 노화되면서 저항성 성분이 풍성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냉장밥은 나중에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워 드셔도 이미 형성된 저항성 전분의 구조가 쉽게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가 되니 안심하고 드셔도 되겠습니다.

    갓 지은 밥맛을 원하실 때는 편리한 냉동밥을, 건강과 혈당 조절을 원하실 때는 냉장밥을 선택하셔서 목적에 맞게 번갈아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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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저도 냉동밥은 자주 활용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전기밥솥의 보온기능은 전기세가 높은 편이라 여러모로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전분은 조리 직후에는 호화 상태로 존재해서 소화가 잘 되는 구조인데, 밥이 실온 또는 냉장 상태로 식으면서 전분 사슬이 다시 재정렬되는 레트로그레이데이션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전분이 소화 효소에 저항성을 가지는 형태인 저항성 전분 형태로 전환됩니다.

    중요한 것은 냉동과정에서 저항성 전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식는 과정에서 저항성 전분으로 변화가 일어난다는 부분이고, 냉동은 저항성 전분으로 변화된 상태를 더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냉동 후 재가열을 하더라도 일부 저항성 전분 구조는 유지되지만 일부는 다시 호화 되면서 변화가 부분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즉, 저항성 전분은 조리 후 밥이 식는 과정에서 증가하며, 냉동은 이 상태를 유지하는 역할로 사용되고, 냉동 후 다시 재가열을 하면 일부 변형은 있지만 완전히 저항성 전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냉동밥은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잘 활용하셔서 건강한 일상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밥을 지은 후 냉동하면 전분 입자가 굳어 소화가 더딘 ‘저항성 전분’으로 변하는데, 이는 일반 밥보다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칼로리 흡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완전히 식힌 후 냉동하면 저항성 전분 생성이 극대화되므로 지금처럼 효율적인 보관법을 유지하시는 것은 매우 훌륭한 건강 습관입니다.

    • 냉동밥은 혈당 관리에 유리하며, 식힌 후 얼리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더욱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