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신장 수치가 나쁘면 과일도 조심해야 한다는데 어떤 과일이 괜찮나요?

아버지가 만성콩팥병 3기 진단을 받으셨어요. 칼륨 때문에 바나나나 참외 같은 과일을 줄이라고 들었는데, 평소 과일을 워낙 좋아하셔서 고민입니다. 비교적 칼륨이 적은 과일은 무엇인지, 채소는 물에 담갔다 데치면 칼륨이 줄어드는지, 하루 얼마나 드셔도 되는지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칼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혈액 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게 나온 경우에는 과일의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은데요, 바나나, 참외, 키위, 오렌지, 아보카도, 말린 과일 등은 칼륨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므로 양을 줄이는 것이 좋고, 반대로 사과, 배, 포도, 딸기,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 파인애플, 복숭아, 자두 등은 비교적 칼륨이 낮아 활용하기 좋습니다.

    채소는 질문하신 것처럼 물에 담갔다가 충분한 물에 데치거나 삶으면 칼륨을 일부 줄일 수 있는데요, 칼륨은 물에 녹는 성질이 있어 채소를 잘게 썰어 물에 담근 후 충분한 물에 삶고, 그 물은 버리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전부 제거되는 것은 아니므로 섭취량 조절은 필요합니다. 과일은 한 번에 작은 과일 1개 정도 또는 손질한 과일 약 1/2컵 정도를 기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섭취량은 신장 기능과 혈중 칼륨 수치, 복용중인 약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근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조절하셔서 회복에 도움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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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만성콩팥병 3기는 신장의 칼륨 배설 능력이 점차 저하되니, 고칼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 채소 속 칼륨 관리가 정말로 중요하겠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바나나, 참외, 멜론, 키위, 토마토, 말린 과일은 칼륨 함량이 높아서 피해주셔야 하나, 사과, 배, 포도, 블루베리, 감귤은 상대적으로 칼륨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드실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저칼륨 과일이라도 하루 섭취량 조절이 포인트입니다. 하루 권장량은 성인 주먹 반 개에서 한 개 크기(약 100-150g 내외)로, 사과 반 개(3-4쪽) 정도 분량입니다. 한 번에 몰아서 드시기보다 간식으로 조금씩 나누어 드셔야 하고, 칼륨이 빠르게 흡수되는 과일 주스나 즙 형태는 피해주셔야 합니다.

    채소를 물에 담갔다 데치는 방법은 칼륨을 줄이는데 정말 효과적이랍니다. 칼륨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분이라, 채소를 잘게 썰어서 미지근한 물에 1-2시간 이상 담가둔 뒤, 헹궈내고 재료 부피의 4-5배 이상 되는 넉넉한 끓는 물에 푹 데쳐서 그 물을 버리시면 칼륨의 30-50%를 제거하실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생채소나 샐러드 대신 데친 나물이나 숙채 위주로 드시면 안전하겠습니다.

    과일을 완전하게 금지하시기보다 안전한 과일을 적정량만 접시에 덜어 드리면 식단의 답답함을 덜면서도 신장 건강을 잘 지키실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