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은 시간이 지나도 상하거나 썩지 않나요?

부모님이 냉장고에 된장을 잔뜩 넣어놓으셨는데요... 적어도 5년은 된 것 같거든요. 이것좀 버리자, 안된다 먹고있는거다,로 실랑이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된장은 유통 기한이라는 게 없나요? 오래되면 뭔가 변질될 것 같은데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된장은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기산과 염분 등의 영향으로 일반적인 반찬보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인데요, 그렇다고 5년이 지났다고 안전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시판 된장은 제품에 따라 소비기한이나 품질유지기한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우선 용기에 적힌 날짜와 보관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된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짙어지고 표면이 마르거나 수분이 분리되는 등 숙성에 따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변화만으로 바로 부패했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곰팡이와 이상취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에 푸른색, 검은색, 분홍색 등 비정상적인 곰팡이가 넓게 발생했거나 썩은 듯한 냄새, 평소 된장과 다른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먹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개봉 후 오랫동안 사용한 된장이라면 여러 번 숟가락을 넣으면서 수분이나 다른 음식물이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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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뚜껑을 열었을때 하얀색 곰팡이가 보이면 버리시는 것리 좋습니다.

    외국에서는 된장에 대해서 굉장히 의구심을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된장를 만드는 과정이 콩을 상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집에서 담그는 된장은 소비기한이 없다기 보다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시중에 마트에서 파는 것은 소비기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오래되거나 냄새가 쾌쾌하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의 사정에서 저는 버릴 것 같습니다. 아깝지만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된장이 상하는지 여부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집된장인지 마트에서 파는 시판 된장인지에 따라서 완전하게 달라집니다 !

    1 ) 집된장 : 전통 집된장은 염도가 보통 15% 이상으로 상당히 높아서 유해균이나 잡균이 번식하기는 어렵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체적으로 발효과 숙성이 깊어져서 5년 이상 묵힌 된장을 약된장이나 묵은 된장이라 부르며 더 귀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냉장고에 잘 보관된 된장이 직접 담근 집된장이라면 부모님 말씀대로 5년이 지났어도 상하지 않았을 수 있겠습니다.

    2 ) 짙은 검은색 : 된장 겉면이 짙은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은 공기와 반응해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갈변 현상이고, 표면에 하얗게 피어나는 막(골마지) 역시 무해한 효모 성분이라서 겉만 걷어내고 드시면 문제가 없겠습니다.

    3 ) 시판 된장 : 반면에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시판 된장은 염도는 상대적으로 낮고 밀가루같은 부재료가 첨가되어 있어서 보통 1-2년 안팎의 소비기한을 갖습니다. 5년이 지난 제품이 시판 된장이라면 숙성이 아닌 산패나 변질이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아서 버리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4 ) 상태 확인 TIP : 상태를 확인하는 기준은 냄새와 곰팡이입니다. 어떤 된장이든 푸른색이나 검은색 털곰팡이가 피러 있거나, 찌르는 듯한 신 냄새, 혹은 썩은 악취가 난다면 이미 유해균에 오염된 것이라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나 침이나 물기가 닿지 않은 상태로 보관되어서 깊고 구수한 장향을 완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집된장이라면 안심하고 찌개에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일단 바로 버리시기보다 통을 열어서 곰팡이 유무와 냄새를 부모님과 함께 확인하시어, 시판용인지 재래식인지에 맞춰서 정리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