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물을 드시기 전에 양치를 하시거나, 최소한 물로 입안을 가볍게 헹궈주시는 것이 이롭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구강 내 침의 분비량이 평소보다 줄어들어 입안이 상당히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서 밤새 수많은 유해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이 텁텁하고 구취가 나는 것도 바로 이 세균과 그들이 만들어낸 가스 때문이랍니다. 만약에 기상 직후에 입을 헹구지 않고 바로 물을 들이키면, 밤새 증식한 입안의 세균과 플라크가 물과 함께 그대로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물론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는 위산이 상당히 강하니 대부분 구강 세균이 위에서 사멸되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평소 위장 기능이 약하시거나 면역력이 떨어지시는 분들, 그리고 노약자인 경우에는 이렇게 넘어간 세균이 정상적인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깨뜨리거나 예상치 못한 소화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기상 직후에는 밤새 쌓인 세균을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합니다. 이상적인 방법은 자고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가서 물로 입안을 여러법 깨끗하게 헹궈내거나, 치약을 조금만 짜서 가볍게 양치질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강 내 유해 세균을 어느정도 씻어내어 제거한 뒤에,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한두 잔 천천히 마셔주면, 밤새 소실된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첫 잔의 물은 밤사이 끈적해진 혈액을 맑게해주고, 멈춰있던 위장의 소화 기관을 부드럽게 깨워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상 직후의 수분 보충은 아침 건강을 위한 우수한 습관이 맞으나, 물을 드시기 전에 입안의 노폐물과 세균을 우선 씻어내어 더욱 건강하고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