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사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서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물이 섞인 물 설사를 반복하신다니, 장 전달 속도와 흡수 기능에 복합적인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식후 7~8시간은 보통은 음식물이 소장을 지나서 대장에 머무는 시점이며, 이 경우 수분은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것은 몇 가지 가능성을 띄니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보통 흔한 원인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D)'입니다. 장이 너무 지나치게 예민해진 상태에서 음식물과 스트레스 자극을 받게 되면, 장은 수분을 흡수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한채로 음식물을 아래로 빠르게 밀어내게 된답니다.
두 번째로는 소장 내 세균 과다 증식인 (SIBO)가 있습니다. 소장에 유해균이 번식을 하게 되면 음식물을 비정상적으로 발효를 시킵니다. 이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삼투압 현상은 장을 자극해서 급격한 설사와 함게 미처 다 분해가 되지 못한 음식물을 배출(유분사)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특정 음식(유당, 과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담즙산이 재흡수되지 않고 대장을 자극하는 담즙산 설사일 가능성도 있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변의 형태는 묽고 음식물이 그대로 섞여서 나오기도 합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급격히 증상이 나타나셨다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심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기록(식단과 배변 양상)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음식을 드셨을 떄 증상이 심한지 파악을 해주시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쾌차하시길 바라며, 저의 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더 나은 건강을 되찾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