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할려고해요 황금 레시피 알려주세요

집에서 실패 없이 잡내 없이 부드럽게 삶는 수육 황금 레시피가 궁금합니다. 고기 부위별(통삼겹, 목살, 사태 등)로 가장 맛있게 삶는 시간과 불 조절 팁, 그리고 돼지고기 잡내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부재료 조합이 있다면 자세히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육은 고기를 처음부터 팔팔 끓이기보다 끓는 물에 넣어 표면을 익힌 뒤 약불로 은근하게 삶아야 육즙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만들수 있는데요, 잡내를 줄이려면 된장, 대파, 양파, 마늘, 생강, 통후추를 함께 넣으면 좋은데, 된장은 구수한 풍미를 더하고, 대파와 양파, 마늘, 생강은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통삼겹살은 지방이 적당히 있어 촉촉하게 삶기 좋고, 목살은 비교적 담백하면서 육즙을 유지하기 좋고, 사태는 결합조직이 많아 충분히 익혀야 부드러워집니다. 고기 1kg을 기준으로 물 2~2.5L, 된장 1큰술, 대파 1대, 양파 1개, 마늘 5~6쪽, 생강 2~3쪽, 통후추 1작은술을 준비하시고, 물이 끓이면 고기를 넣고 5~10분간 끓인 다음 중약불로 낮춰 은근하게 삶습니다. 통삼겹과 목살은 약 50~70분, 사태는 약 70~100분을 기준으로 고기의 두께와 형태에 따라 조절하면 되고, 젓가락이 잘 들어가면서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은 뒤에는 불을 끄고 육수 안에서 10분정도 두었다가 꺼내 결 반대 방향으로 썰면 촉촉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즉, 된장과 향채로 잡내를 줄이고, 부위별 특성에 맞춰 불 조절과 삶은 시간을 조절하셔서 맛있는 수육 만들어 드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은 잡내를 잡는 향신 채소의 비율과 부위별 특징에 맞춘 불 조절 시간만 지켜주시면 집에서도 전문점같은 야들한 식감을 완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수육의 잡내를 잡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부재료 조합은 물 2L 기준 대파 1대(뿌리째), 양파 1/2개, 통마늘 8-19알, 통생강 1톨(편 썰기), 통후추 1큰술, 된장 2큰술, 청주 또는 맛술 3큰술, 인스턴트 커피 1/2작은술, 사과 1/2개입니다. 된장과 커피는 누린내와 잔여 피 냄새를 중화해서 고기에 은은하고 먹음직스러운 갈색빛을 입혀주고, 사과나 양파의 유기산은 단백질 결을 연하게 풀어주는 연육 작용을 돕습니다.

    월계수 잎이나 팔각을 더할 수도 있으나 너무 많이 넣으면 향신료 향이 고기 본연의 향미를 해치니 1-2장 내외로만 가볍게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기를 삶을 때는 되도록 물과 부재료를 먼저 냄비에 넣고 팔팔 끓어오른 뒤에 고기를 넣어주셔야 육즙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속에 가둬집니다. 부위별 삶는 시간과 불 조절은 지방과 근육 섬유질의 비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소하고 기름진 통삼겹살(600g 기준)은 끓는 물에 넣고 뚜껑을 연 채 강불에서 10분간 알코올과 잡내를 날린 뒤, 뚜껑을 닫고 중약불로 40분간 푹 삶은 다음 불을 끄고 10분간 뜸을 들여야 지방층이 무너지지 않고 쫀득해집니다.

    담백하면서도 살코기 결이 살아있는 목살은 동일하게 강불 10분 후 중약불에서 45분간 삶고 뜸을 10분 들이면 퍽퍽함 없이 부드럽게 익습니다. 콜라겐과 힘줄이 많은 사태나 앞다리살은 다른 부위보다 섬유질이 질기므로 끓는 물에 강불 10분을 거친 후 약불로 최소 50분에서 1시간가량 은근하게 뭉근하게 끓여낸 뒤 15분간 충분히 뜸을 들여야 질긴 결이 젤라틴화되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납니다.

    삶은 직후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썰면 살이 부서지거나 육즙이 과하게 소실되니, 불을 끈 냄비 안에서 뜸을 들이면서 잔열로 속까지 고르게 수분을 머금게 한 뒤 건져내어 한 김 식혀서 0.5-0.7cm 두께로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내면 완성이 되겠습니다.

    위에 방법을 고려하시어, 수육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