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말씀대로 20대 중후반~30대 초반 청년들이 심리에
제일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아요.
현실 지인들한테 "나 월 500 벌어" 이러면 바로 재수 없는 사람
되잖아요?
근데 익명 커뮤니티나 유튜브는
내 맘대로 스펙 포장해서 던져도 되거든요.
그러다 누군가 부러워하거나 발끈하는 반응이 오면
뇌에서 도파민이 터지는 거예요.
현실 삶이 팍팍하고 불안할수록 인터넷에서 남들한테 추앙받는 그 느낌을 끊지를 못하는 거죠.
거긴 진짜 일상을 올리는 곳이 아니라
내가 이렇게 잘나고 트렌디하다는 판타지를 파는 쇼룸 같은 곳
명품이나 비싼 차 핸들 같은 걸 전시해서라도 "나 이만큼 산다"
도장 찍어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심리예요.
그런 거 계속 보면 당연히 위축되죠.
인간이 본능적으로 남이랑 자기를 비교하게 되는데 알고리즘이나 커뮤니티 베플은 늘 상위 1%의 자극적인 스펙만 보여주니까요.
"다들 저렇게 잘 사는데 나만 왜 이러지?" 하고 세상 기준이
왜곡되면서 쉽게 우울해지는 거예요.
근데 정작 현실은 반대잖아요?
진짜 부자나 능력 있는 사람들은
그런 댓글에 쓸 시간도 없고 현생 살기 바빠요.
인터넷에 자랑하고 허언 부리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빚내서
껍데기만 유지하거나 과장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우리나라 가계빚 늘어나는 것도 청년들이 사치 부려서라기보다는 꽉 막힌 주거비나 자영업자들 대출이 주원인이고요.
결국 인터넷 세상은 엄청난 착시 공간이에요.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니까 너무 신경 쓰실 필요 전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