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평소와 식사량이 비슷한데도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한 번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1kg 정도의 변화는 체내 수분량, 생리 주기, 배변 상태 등에 따라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어 실제 체중 감소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아침 공복에 같은 조건에서 1주일에 1회 정도 측정해 추이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활동량 증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같은 생활습관 변화 외에도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위장관 질환으로 인한 흡수장애, 만성 감염, 드물게는 종양 등의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식욕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증가했는데도 살이 빠지고, 가슴 두근거림, 손떨림, 더위를 많이 탐, 설사, 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지속적인 복통이나 설사, 발열 등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처럼 이유 없이 체중이 계속 감소하는 양상이 2주에서 4주 이상 지속되거나, 원래 체중의 5% 이상이 6개월 이내 감소했다면 내과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혈액검사(혈구검사, 갑상선기능검사, 혈당 등)를 포함한 기본적인 평가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