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갑상선암, 수술 불가능 한 경우도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수술 전 기본검사를 하게 될텐데
어떠한게 문제가 될 경우 수술불가, 미뤄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나요?
그럴 수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문제가 될 때 불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예후가 매우 좋고 완치율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질문하신 것처럼 수술 전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수술을 앞두고 계셔서 걱정이 크시겠지만, 이러한 검사들은 환자분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수술이 어렵거나 미뤄야 하는 주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신 마취 및 수술 자체가 위험한 경우 (환자 상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은 환자분이 전신 마취를 견딜 수 있는가입니다.
심혈관 질환: 심장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거나 심한 부정맥이 있는 경우, 마취 중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폐 기능 저하: 심각한 폐 질환이 있는 경우 마취 중 호흡 보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절되지 않는 기저질환: 고혈압, 당뇨 등이 심하게 조절되지 않아 마취 시 쇼크나 합병증 위험이 클 때, 이를 안정화하는 기간을 먼저 가집니다.
혈액 응고 장애: 수술 중 출혈 위험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이를 교정하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암의 진행 정도 및 해부학적 위치 (암의 상태)
갑상선암이 주변 조직과 맺고 있는 관계가 수술의 난이도를 결정합니다.
주요 혈관 및 신경 침범: 암이 경동맥이나 기관지 등 주요 혈관이나 신경에 너무 깊숙이 침범하여, 수술 시 정상적인 기능 보존이 불가능하거나 수술로 인한 2차 피해(심각한 뇌손상이나 호흡 부전 등)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될 때 수술이 제한됩니다.
광범위한 원격 전이: 암이 이미 폐, 뼈, 뇌 등 다른 주요 장기에 광범위하게 전이되어 수술만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고, 수술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고 판단될 때 수술 대신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표적 치료를 우선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수술 시점을 미뤄야 하는 경우
'수술 불가'가 아니라 잠시 미루는 경우는 흔히 있습니다.
급성 감염: 감기, 독감, 혹은 최근의 코로나19 감염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마취 후 발생할 수 있는 폐렴 등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 2~4주 정도 충분히 회복한 뒤 수술합니다.
복용 중인 약물: 혈액 순환을 돕는 항응고제나 아스피린 등을 복용 중인 경우, 수술 시 지혈을 위해 일정 기간(보통 1주일 내외) 약을 끊고 대기해야 합니다.
4. 수술 전략의 변경
수술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방향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수술 대신 '능동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라는 전략을 쓰기도 합니다. 암의 크기가 매우 작고 전이 징후가 없는 경우, 당장 수술하는 대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의 진행을 지켜보며 수술 시점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술 전 시행하는 혈액 검사, 심전도, 흉부 X-ray, 초음파 및 CT 검사는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미리 걸러내어 환자분에게 가장 안전한 수술 계획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저질환을 조절하거나 상태를 보강하면 수술이 가능해집니다.
안녕하세요.
갑상선암은 대부분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아주 드물게 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
암세포가 기도나 식도, 주요 혈관 등 주변 장기에 너무 깊이 침범했을 때는 바로 수술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환자분의 전신 건강 상태가 수술을 견디기 어렵거나 고령인 경우에도 다른 치료법을 먼저 고민하게 돼요.
너무 걱정하시기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환자분께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