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빽는데 별로 티가 안나는것 같아요.

중2 남학생이구요 키는 170정도 입니다. 제가 저번달부터 약 2개월간 82>77.8로 체중을 감량했는데요. 별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습니다. bmi를 측정해봐도 체지방은 줄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봐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적게 뺀건가요? 또 8월 18일까지 73kg을 찍는게 목표라서 최대한 빨리 빼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유산소는 주 6일 정도 하루에 500~700칼로리씩 태우고 있고요, 근력운동은 주 3회씩 하는 중입니다. 물론 식단도 하고 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자님, 지난 2개월동안 4.2kg이나 감량하신 것은 정말 적게 빼신게 아닙니다. 중학교 2학년이라는 한창 성장해야할 시기에 한 달에 2kg씩 감량하는 것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장 이상적이고 건강한 속도입니다.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서 조금 답답하실 수 있겠으나, 다이어트 초반에는 겉으로 보이는 피하지방보다 몸속 내장지방이 우선 빠지기 때문에 티가 덜 나는 것이 당연하겠습니다.

    체지방이 줄었다는 결과가 확실한 증거이니 질문자님의 노력을 인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허나 8월 18일까지 남은 20일 동안 4.8kg을 추가로 빼서 73kg을 당성하는 것은 성장기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주 6일 500~700kcal를 태우는 유산소, 주 3회 근력 운동, 식단 관리까지 병행하는 현재 루틴은 이미 흠잡을 데 없이 우수하고 강도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여기서 더 무리하게 굶거나 운동을 늘리시면 오히려 근육이 소실되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져서 키가 크는데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식욕 관리도 점점 어려워져서, 나중에 과식, 폭식, 요요 증상이 찾아올수도 있습니다(이게 가장 골칫거리에요. 무리해서 뺐다가 결국 살이 돌아오는 거라서요.)

    되도록 지금의 루틴을 꾸준히 유지해주시는 것이 길게보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다이어트 방법이랍니다. 근육 생성을 위해서 매일 단백질을 잘 챙겨주시고, 성장 호르몬 분비와 지방 연소를 돕는 충분한 숙면을 꼭 취해주세요.

    매일 보시는 눈바디는 계속 보다보면 사실 체감이 어렵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은 옷을 입고 전신사진을 찍어두시면 몸의 미세한 변화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약간 붙는 옷이 좋아요. 빠지는게 티가 나거든요)

    너무 염려마시어 지금처럼만 성실하게 이어가신다면 개학할 무렵에는 주변 친구들도 확실히 알아볼 만큼 성장하실테니,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