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모님한테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2년 반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싶은데 어떻개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랑은 만나면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어요
너무 잘 맞고 크게 싸워도 서로에게 맞춰 풀어가는 법을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막연하지만 결혼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엄마인데요
워낙 엄하고 통제가 심한 편입니다.
제 나이가 나이인데도 통금이 있고 저의 일정도 꼭 알아야하고 같이 사진 찍은 친구가 누구인지, 그 친구는 어디 사는 누구고 무슨 대학을 다니며 어떻게 알게 됐는지, 그 친구가 탈색을 했는지 아닌지, 통금시간에서 10분정도라도 늦으면 딴 데서 다른 거 하다 온 건 아닌지 등등… 여러모로 통제가 심해요.
저는 엄마랑 살가운 관계는 아니고 서로 대화를 잘 안 합니다. 묻는 말에만 답하구요. 저도 어릴 때부터 저런 통제를 받아서인지 뭐든 엄마한테 숨기고 최대한 말을 안 섞는 게 편하더라구요. 이렇게 지낸지 10년은 된 것 같아요.
엄마가 저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남자친구라는 존재를 알리는게 꽤 부담스럽고 무섭고 걱정이 됩니다.
저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다 뵈었고 저에게 정말 잘해주시는데, 정말 잘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이기도 하고, 제가 남자친구의 존재를 부모님한테 과하게 숨기려들어서 속상해하는 것 같아요. 내색은 안 하지만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을지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