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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예전아파트는 층간소음이 별로 없는데, 요즘 아파트는 왜이렇게 심한건가요?

예전에 5층짜리 주공아파트살때는 윗집에서 뛰거나 그래도 층간소음이라는게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근데 요즘 아파트는 정말 무서울정도로 층간소음도 심하고, 옆집에서 말하는게 다 들릴정도고;;

왜이렇게 더 안좋아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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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경환 공인중개사
    김경환 공인중개사
    (주)엔엑스씨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

    최근의 아파트는 예전과는 다른 건축방식으로 지어지고 있고, 생활환경또한 변화하면서 층간 소음이 더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건축방식의 경우 벽식구조에서 무량판 구조로 바뀌면서 바닥이 좀 더 얇아지게 됐고, 바닥 마감재의 경우에도 강화마루나 원목마루를 사용하면서 소음이 더 전달됩니다. 또한 야외에서 놀기보다는 실내 생활이 많아지게 되면서 층간 소음이 더 많이 느껴지는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내력벽이 과거에는 두꺼워서 옆집의 소음도 잘 안들렸으나 지금은 많이 얇아져서 옆집 소음도 더 잘 들리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아파트는 벽식구조이므로 벽체를 타고 소음과 진동이 전혀지는 구조라서 층간 소음에 매우 취약합니다. 최근에 지은아파트도 마찬가지인데, 원가절감등의 사유로 최소 두께 규정으로 건축을 하다보니 소음에 더 취약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2025년부터 LH가 건설하는 공공주택에 층간방지기술을 적용한 뒤 민간까지 확산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층간소음 최저 기준인 49dB이하 (이전 기준: 직접 충격의 경우 1분간 등가 소음도 기준 주간 39dB이내, 야간 34dB 이내, 최고 소음도 기준 주간 57dB, 야간 52dB 이내) 를 통과하지 못하면 보완 시공이 의무화되는데 건설사에서는 슬래브 두께를 키우게 되면 층수가 낮아지고 가구수도 줄어들 수 있어 수익성 저하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예전아파트는 벽식 구조로 건물의 벽을 주요 지지하는 방식으로 지으면서 각 세대간에 벽이 두껍고 튼튼하게 설계가 되었는데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기둥식 구조로 설계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내부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대신 바닥 두께가 앓아지며 층간소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지어진 건물의 경우 콘크리트 강도 자체가 예전이 훨씬 강한 느낌도 한 몫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영관 공인중개사입니다.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최근 아파트의 층간소음이 심해진 이유는 구조적 변화와 자재 차이 때문입니다.
    과거 저층 아파트는 벽식 구조로 벽이 하중을 지탱해 층간소음이 적었고 바닥 두께도 상대적으로 두꺼웠습니다. 반면 현대 아파트는 개방감을 위해 기둥식 구조를하면서 벽 대신 바닥이 하중을 지탱하게 되어 층간소음이 심해졌습니다. 건축비 절감을 위해 바닥 슬래브 두께가 얇아지고 과거보다 가벼운 자재를 사용하면서 소음 차단이 더 어려워진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예전 아파트들은 상대적으로 더 두꺼운 바닥재나 벽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소리가 전달되는 정도가 적었는데 반면, 현대 아파트들은 건축 비용 절감을 위해 경량화된 자재나 공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요몇년간은 자재비 인상으로 더 그런현상이 심한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층간소음에 대한 기준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겨졌고, 주거 환경에 대한 인식도 낮았지만 최근 몇 년 간 층간소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건설 시 층간소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긴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아파트들은 아직 기준을 맞추지 못하거나 설계상 미비점이 있을 수 있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예전 아파트가 더 심했으면 심했지 안심하진 않았을것입니다.

    다만, 시대가 변하면서 예전에는 문도 많이 열어두고 살면서 밖의 소리도 많이 섞이고 무엇보다 층간소음이라는것에 대체로 무감각했다면 지금은 아파트 단지가 조용하면서 층간소음이 더 부각되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작은 소리에도 더 예민해진 면이 있다고 봅니다.

  •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구조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그에 따라 합리적이고 정확한 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안전 지수에 근접하는 계산법이 정확해지고 과거보다 더욱 얇은 구조물의 형태가 가능해져 층간 소음에 취약해졌습니다.

    경량 건축 재료는 비용 면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지만 소리 전달을 방지하기에 필요한 밀도가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예전보다 신축아파트가 층간 소음에 취약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답변 드립니다.

    건축 방식의 차이 때문인데요.

    과거에는 바닥을 두껍고 견고하게 시공할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공간 활용을 위해 바닥을 얇게 시공하여 소음이 쉽게 전달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또한 요즘 아파트는 층수가 많고, 20~30층짜리 고층 아파트도 많기 때문에 더욱 층간 소음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