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자해하고 충동조절을 못하는데 무슨병일까요?
20살 여자이고 15살때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처음 자해는 13살때? 미디어 보고 접했던거 같아요. 어머니 도움으로 몇년간 안하다가(가끔했어요) 18살에 아빠 여자친구 분과 살게 되면서 다시 시작했어요.(아빠는 같이 안살았고 저만 학교를 그쪽으로 가고싶어서 그 집으로 간거에요)
자살 시도 여러번 했는데 다 한번쯤 남들도 경험했을 이유였어요. 아빠가 저한테 화를 내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그냥 갑자기 살기 싫어져서 등이요..누군가 제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자해를 할때도 있어요. 무조건적으로 하는 건 아니구요.. 예를 들면 할머니가 엄마없으니까 너가 잘해야한다 는 등.. 남동생한테는 안하고 저에게만 잔소리 하실때나 누군가 제 탓을하는데 납득이 안될때..? 듣기 싫어지고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아파서 머리나 가슴을 때리게 돼요. 칼도 사용하구요..
먹토도 해요. 13살때부터 한 것 같고 그렇다고 마른편은 아니에요. 지금은 정상체중인데 일이년 전까지만 해도 비만이었어요. 위고비때문에 살 빠졌구요.
어릴때 외갓집에서 살빼라는 말을 많이 했어요. 엄마도 그렇고 외할머니 마저두요. 사실 지금 그때 사진을 보면 통통한 편도 아니고 그냥 초딩인데 엄마가 바라는 제 모습이 있던 거 같아요.
살쪄있는 제 모습을 되게 싫어하기도 하고.. 그냥 그 배에 음식이 차있는 느낌이 너무 불쾌해요. 사실 이제는 그냥 습관처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18살에 반년정도 정신과 다녔었어요. 먹토때문에 다녔는데 지금 사는 지역은 마땅한 병원이 없어서 못다니고 있어요. 자해는 많이 줄었어요. 아빠가 너무 슬퍼하셔서 줄은 것 같아요. 자해하려고 하면 그냥 한번 심호흡 해보고 참아요. 안참아지면 그냥 하구요..
재수학원 다녔는데 자해하거 먹토하는것 때문에 제발로 나왔어요. 스트레스 받으니까 더 하더라구요. 본가로 오니까 공부도 안하고 자해도 안해서..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무조건 토하는게 심해져요. 위가 터질만큼 넣고 토해내게 돼요..
남자친구 있는데 좋아서 만난다기보다는 외로움을 못견뎌서 만나요. 혼자있는 공허를 못견딜때 전화할 사람이 필요해서요. 관련 있는건지 아님 어려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성욕도 상당히 심해요;; 근데 요즘 남자친구가 우울한 소리 하고 하소연 하는게 조금 듣기 싫어요. 저는 하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우울하진 않아요. 진짜 잘웃는 성격이고 행복해서 웃어요. 친구가 없는것도 아니에요. 집순이지만 밖에 나가는게 힘들지도 않고 꾸미는 거 좋아해요. 가족들이랑 사이도 좋아요. 이런 제가 무슨 병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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