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만 무렵은 만물이 자라나며 푸르름이 가득 차는 시기랍니다. 이때 나오는 제철 식재료들은 다가올 더위를 이겨낼 에너지를 품고 있습니다. 익숙한 전통 방식도 좋지만, 양식 조리법을 약간 접목하시면 요즘 입맛에 딱 맞는 트렌디한 식탁을 완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쌉싸름한 맛이 매력인 씀바귀는 서양의 루꼴라처럼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올리브유와 달콤한 발사믹 드레싱을 두르고 리코타 치즈를 얹어서 씀바귀 치즈 샐러드로 드시면, 치즈의 고소함이 쓴맛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매력적인 전해 요리가 된답니다. 오일 파스타에 가볍게 볶아서 고명처럼 얹어 드시는 것도 쌉쌀한 향미를 누리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아삭한 식감이 좋은 죽순은 버터와 최고의 궁합이랍니다. 얇게 썬 죽순을 허브 버터에 노릇하게 구워서 스테이크 가니시(곁들임 요리)로 사용하시거나, 고소한 들깨 크림소스에 졸여서 죽순 크림 뇨끼로 드시면 이색적인 식감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향긋한 냉이는 한국식 바질 페스토로 변신시키기 좋습니다. 살짝 데친 냉이를 마늘, 견과류, 올리브유, 파마산 치즈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 페스토를 만들어 두시면 파스타면이나 토스트에 발라 드시기만 해도 맛이 좋습니다.
위에 메뉴들을 고려해보시어, 입안 가능 싱그러운 초여름의 향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