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물을 짧은 시간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빠르게 희석되는 저나트륨혈증(물중독)이 발생합니다.
1 ) 물 중독 증세 : 건강한 성인의 신장이 시간당 배출할 수 있는 수분은 보통 800ml-1L 안팎인데, 이를 초과해서 물이 과하게 들어오면 체내의 삼투압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혈액의 수분이 세포 안으로 밀려 들어가면서 세포는 붓게 되고, 특히나 팽창할 공간이 없는 두개골 속 뇌세포가 붓는 뇌부종이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요.
2 ) 초기, 후기 증상 : 초기에 있어서는 가볍게 두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피로감으로 시작하지만, 체내의 나트륨 수치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면 근육 경련, 호흡 곤란, 정신 혼란, 발작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혼수 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답니다. 더 나아가 불어난 혈액량은 심장, 신장에 지속적인 과부하를 주니 장기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3 ) 적정 수분 섭취량 :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1.5L-2L(종이컵 8-10잔) 정도입니다. 개인의 체격과 활동량에 맞추려면 자신의 체중(kg) x 30-33ml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으며, 이 수치는 물뿐만 아니라 식사, 과일에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까지 모두 포함된 양이랍니다.
건강을 위해서 억지로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드시기보다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30-60분마다 100-200ml씩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몸의 전해질 균형을 지키는 안전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수분 섭취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