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저는 물을 많이 마시기만 하면 좋은 줄 알았는데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지 않은지 전문가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얼마인지 그리고 너무 많이 먹었을때 몸에 어떤영향을 주는 지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물을 짧은 시간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빠르게 희석되는 저나트륨혈증(물중독)이 발생합니다.

    1 ) 물 중독 증세 : 건강한 성인의 신장이 시간당 배출할 수 있는 수분은 보통 800ml-1L 안팎인데, 이를 초과해서 물이 과하게 들어오면 체내의 삼투압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혈액의 수분이 세포 안으로 밀려 들어가면서 세포는 붓게 되고, 특히나 팽창할 공간이 없는 두개골 속 뇌세포가 붓는 뇌부종이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요.

    2 ) 초기, 후기 증상 : 초기에 있어서는 가볍게 두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피로감으로 시작하지만, 체내의 나트륨 수치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면 근육 경련, 호흡 곤란, 정신 혼란, 발작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혼수 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답니다. 더 나아가 불어난 혈액량은 심장, 신장에 지속적인 과부하를 주니 장기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3 ) 적정 수분 섭취량 :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1.5L-2L(종이컵 8-10잔) 정도입니다. 개인의 체격과 활동량에 맞추려면 자신의 체중(kg) x 30-33ml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으며, 이 수치는 물뿐만 아니라 식사, 과일에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까지 모두 포함된 양이랍니다.

    건강을 위해서 억지로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드시기보다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30-60분마다 100-200ml씩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몸의 전해질 균형을 지키는 안전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수분 섭취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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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우리 몸은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유지하고 남은 물은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갈증을 느낄 때 충분히 마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데요, 일반적인 성인의 하루 총 수분 필요량은 음식에 포함된 수분까지 합쳐 약 2~2.5리터 정도로 볼 수 있으며, 실제 마시는 물의 양은 식사량, 운동량, 날씨, 땀을 흘리는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매일 물을 2리터 또는 3리터씩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가장 주의해야 하는 문제는 저나트륨혈증인데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혈액이 과도하게 희석되면서 혈중 나트륨 농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나트륨은 체액의 삼투압과 신경,근육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전해질로 심한 경우 두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매우 심한 저나트륨혈증은 뇌부종으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또 물을 너무 마시면 신장이 처리해야 하는 수분량이 증가해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밤중에 소변을 보게될 수 있고 속이 메스껍꺼나 복부팽만감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판단할 때는 소변 색을 함께 확인하는 방법이 간편한데요, 소변이 옅은 노란색 정도라면 대체로 수분 상태가 적절한 편이기 때문에 소변색을 기준으로 하루 동안 여러번 나누어 마시면서 건강하게 수분 섭취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