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영악한딩고41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가 뭔가요?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힘든 일이 생기면 초콜릿이나 달콤한 음료를 찾게 됩니다. 먹고 나면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한데요.
스트레스와 식욕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평소에는 먹고 싶지 않던 초콜릿이나 달콤한 음료가 당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빠르게 에너지를 얻고 기분을 조절하기 위해 단 음식을 찾도록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뇌의 보상회로가 자극되면서 달콤하고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류는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높이고 뇌의 보상회로와 도파민 신호에 영향을 주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줄 수 있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식욕조절 호르몬인 그렐린과 렙틴의 작용에도 영향을 받아 포만감이 떨어지거나 고열량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적당량을 먹으면서 식사와 스트레스를 함께 관리해보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 음식이 강하게 당기는 것은 뇌와 호르몬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생물학적인 생존 반응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이 바로 활성화되면서 코티솔(Cortisol) 호르몬이 대량 분비가 됩니다.
1) 코티솔 : 코티솔은 신체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고 판단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하려 하고, 뇌는 빠르게 흡수되어서 혈당을 올릴 수 있는 단순당을 강하게 요구를 합니다. 이 부분은 과거 위협에 맞서서 싸우거나 도망치기 위해서 빠른 에너지 충전이 필수적이었던 진화적 유산이기도 합니다.
2) 호르몬 : 단 음식이 체내에 들어오면 뇌의 보상 회로인 중격측좌핵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서 순간적인 쾌감과 안도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행복감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합성을 돕습니다.
이로 인해서 단 음식을 먹고 기분이 나아졌던 경험은 뇌에 강한 보상 경로로 각인되어서 스트레스 상황마다 같은 행동을 유도를 합니다.
3) 주의할 점 : 그러나 이런 완화 효과는 상당히 일시적이랍니다. 당류 섭취로 오른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빠른 저혈당 상태가 찾아오는 혈당 롤러코스터가 발생을 합니다.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 뇌는 다시 에너지 결핍을 느끼고 코티솔을 재분비해 더 많은 당분을 찾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에 스트레스로 인한 단맛 갈망은 의지력 부족이 아닌, 긴장을 상쇄하려는 뇌의 본능적인 방어기제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