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시내에서 볼일을 보다가 밖에서 한 끼를 사 먹으려고 하면 메뉴판을 보고 식비에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밖에서 비싼 돈을 주고 식사를 해보면 그제야 비로소 집에서 편안하게 먹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닫게 된답니다.
그런데도 가끔 밥상에 있어서 반찬이 부실하다거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면서 식사를 정성껏 준비한 사람의 기운을 빠지게 하고,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과정에는 메뉴 고민부터 장보기, 재료 손질, 불 앞에서의 고된 조리 과정까지 식구를 위하는 보이지 않는 엄청난 수고와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외부 식당의 비싼 밥값과 비교할 수 없는 정성이 들어간 집밥을 대할 때는 투정이 아닌 진심 어린 감사가 인사가 우선 나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밥상 앞에서 반찬투정을 하기보다는, 오늘 하루도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느라 정말 고생했다는 따뜻한 위로와 칭찬의 말 한마디를 우선 건네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좋은 말씀 덕분에 평소 당연하게만 여겼던 집밥의 큰 소중함을 다지금 깊게 짚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