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음주와 단 음식을 같이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보통 음주할 때 단 음식을 먹으면 술이 깬다고 하던데, 반대로 그냥 술을 마시는 것보다 살이 찐다고 하는데, 이 원리가 무엇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음주 중 당분을 섭취한다고 해서 알코올이 더 빨리 분해되는 것은 아니고, 알코올과 당질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면서 일시적으로 어지러움이나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덜해질 수 있어 술이 깬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알코올은 간에서 알코올탈수소효소와 알데히드탈수소효소를 통해 아세트알데히드와 아세트산으로 대사되는데, 이 과정이 단 음식을 먹는다고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체중 관리 측면에서는 술과 단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불리할 수 있는데요, 알코올이 간에서 우선적으로 산화 되는 동안 NADH/NAD⁺ 비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지방산의 β-산화가 억제되어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과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몸이 먼저 알코올을 처리하는데 집중하는 동안 함께 먹은 지방을 바로 태우는 비율이 낮아지게 되고 당과 지방이 많은 음식까지 섭취하면 체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알코올의 칼로리에 음식의 칼로리가 추가되고, 동시에 음주 중에는 지방 산화가 억제되는 대사 환경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건강한 음주 루틴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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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술을 마실 때 단 음식을 함께 섭취를 하면 살이 빠르게 찌는 주요 원리는 인체의 대사 우선순위와 인슐린호르몬의 작용에 있답니다.
1) 지방 대사 멈춤 : 인체는 알코올을 즉각 처리해야 할 독성 물질로 인지하기 때문에 간은 다른 모든 영양소의 대사를 제쳐두고 알코올 분해를 1순위로 가동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체내의 탄수화물과 지방의 연소는 사실상 완전하게 멈추게 됩니다.
2) 인슐린호르몬 작용 : 바로 이 순간 단 음식을 섭취를 하게 되면 혈당은 가파르게 오르게 되고, 조절하기 위해서 지방 저장 호르몬인 인슐린이 대량 분비가 됩니다. 간이 알코올 해독에만 매달려서 당분을 에너지로 태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슐린 싸인이 더해지면, 혈액 속 당분은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못하고 고스란히 복부 지방과 내장 지방, 간의 중성지방으로 직행해서 축적이 됩니다.
3) 단 음식 기능 : 한편 단 음식을 먹으면 술이 깬다고 느끼는 현상은 간이 알코올을 처리하느라 정상적인 혈당 생성을 막아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저혈당 증세를 당분이 메워주기 때문입니다. 어지럼증이나 피로가 순간 해소되어 정신이 드는 착각을 일으킬 뿐, 실제 혈중알코올농도가 떨어지거나 해독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알코올 분해 속도는 그대로 둔 채 유입된 당분만 전부 체지방으로 저장이 되니, 일반적인 음주보다 더 쉽게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음주 중 단 음식을 함께 먹으면 알코올이 분해되는 동안 당분이 연소되지 못하고 전량 복부 지방으로 바로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독성 물질인 알코올을 최우선으로 분해하므로, 함께 들어온 단 음식(당분)의 대사는 완전히 정지된채 혈당만 극도로 높이게 됩니다.
이때 인슐린이 폭발적으로 분해되지 못한 당분을 포착하여 복부와 간에 지방 형태로 강력하게 밀어 넣으며, 숙취 해소 착각은 알코올로 떨어진 혈다이 당분으로 일시 충전되며 생기는 현상일 뿐입니다.
원리 결론: 술은 에너지 연소를 마비시키고, 단 음식은 인슐린을 폭등시켜 함께 먹은 당분을 100% 지방으로 바꾸어 윗배와 간에 저장시킵니다.
속 편한 활용법: 음주 시에는 설탕과 양념이 들어간 아주를 피하시고, 위 점막을 보호해 주는 따뜻한 계란찜, 데친 오지어, 푹 익힌 채소 안주를 천천히 드시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