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 주의사항에 보니 철저한 호흡 모니터링을 위해 몸에 걸치거나 심지어는 바디크림도 못 바르게 하던데, 호흡하고 무슨 관련이 있나요?
수술 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그래서 수술전 주의 사항이나 전신마취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것은 다 이해가 가는데, 호흡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서 몸에 바르는 크림도 하지 말라고 하던데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전신마취에서 호흡 모니터링이 중요한 이유는 마취 중에 환자의 호흡 상태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전신마취를 하면 마취제가 몸에 주입되어 의식이 소실되고 근육도 이완되는데, 이로 인해 호흡을 조절하는 호흡근(특히 횡격막)과 기도 보호 기능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마취 중에는 환자가 제대로 호흡하고 있는지,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몸에 바르는 크림이나 로션이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물질들이 피부에 흡수되어 호흡기나 심혈관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디크림, 오일, 로션 같은 것들은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체온이나 호흡 상태를 정확히 감지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죠. 예를 들어, 심호흡을 해야 할 때 피부의 상태나 온도를 정확히 모니터링할 수 없게 되면, 예기치 않은 호흡 문제나 혈액 산소 농도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술 전에는 바디크림 같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돼요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해지겠지만, 이런 주의사항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조치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 전 준비를 차근차근 마친 후 수술에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전신 마취 시 호흡 모니터링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바디크림이나 로션 등이 피부에 남아있으면, 심전도나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의 접촉을 방해하여 정확한 측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와 비만 기저질환이 있으신 경우, 호흡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바디크림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마취 중 환자의 상태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료진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수술 전 바디크림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심하시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수술 준비를 하시면 안전하게 수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피부 접촉식 감시장치의 경우, 바디크림이나 오일을 발랐을 때 센서 접촉이 약해지고 측정 오류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 크림을 금지합니다. 특히 심전도나 산소포화도 등 기본 감시들은 마취 중 환자 상태 변화 감지에 필수적이라 오차가 없어야 합니다.
호흡 모니터링의 경우 주로 기도 삽관이나 마스크로 직접 측정하기 때문에 크림과는 관계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전도를 보기 위한 EKG 패치나 SpO2 센서 등에서 크림을 바르면 접착력이 약해집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