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데도 무리지어 다니는 고등학생들을 보면 무서운 느낌이 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조금 개인적인 고민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저는 성인인데도 길거리나 번화가에서 여러 명이 무리를 지어 다니는 고등학생들을 보면 괜히 긴장되거나 무서운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조용히 지나가는 학생들인데도 괜히 시끄럽거나 돌발행동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긴장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심리가 자연스러운 것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사람이 여러 명이 모여 있는 집단을 본능적으로 경계하는 심리가 있는 것인지, 뉴스나 인터넷에서 청소년 관련 사건을 자주 접한 영향으로 무의식적인 불안감이 생긴 것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고등학생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감정이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심리 현상인지, 아니면 지나친 걱정으로 봐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심리학이나 정신건강 분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청소년 집단이나 다수의 무리들을 경계하고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저도 질문자님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무리들이 줄지어 몰려다니면 경계심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인간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다수의 무리들을 경계하는 본능이 있고 이것은 인간 사회가 집단 문화로써 집단에게 수로 밀리게 되면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경계심, 자기방어라고 할 수 있어요. 또 질문자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는 청소년 관련 사건들, 부정적인 뉴스를 많이 봤기 때문에 이것이 학습되어 있고 뉴스와 미디어의 영향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질문자님의 이런 감정과 반응은 절대 예민한 것이 아니며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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