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식단하는데, 생리전에 탄수화물이 엄청 땡기는데 이유가 뭘까요??
저탄고지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야채와 단백질을 위주로 먹고 탄수화물은 약간 부족하게 조절하며 먹습니다.
그러다가 생리 직전만 되면 탄수화물이 엄청 땡겨서 평소보다 탄수화물을 더 먹게 되는데 이유가 뭔가요??
생리할때 탄수화물 영양소가 필요하기에 평소에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니깐, 제 몸에 탄수화물이 부족하다고 제 몸이 느껴서 생리 직전에 탄수화물을 많이 먹도록 제 몸이 탄수화물의 갈망을 강하게 하는 것 일까요??
생리 직전의 음식 섭취가 평소와는 다르니 헛갈려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생리전에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호르몬 변화에 의한 결과라고 보면 됩니다. 원래 저탄고지를 안해도 생리전에는 식욕이 증가됩니다. 저탄고지로 평소보다 덜 먹으면 당연히 탄수화물이 더 땡기겠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생리 전에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는 것은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면서 세로토닌 수치도 떨어지는데, 이는 기분 변화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죠. 이를 보상하기 위해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서 혈당을 올리기 위해 더 많은 탄수화물을 필요로 하기도 해요. 마그네슘 요구량도 높아지는데, 초콜릿 등의 단 음식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죠.
평소 섭취량보다 부족한 상태에서 이런 변화가 오면 갈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제한보다는 잡곡, 현미, 통밀 등 복합 탄수화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될 거예요. 또한 견과류, 녹색 채소, 두부 등으로 마그네슘과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세요.
생리 전후 갈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식단 관리에 더해,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 리듬을 만드는 게 중요할 거 같네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생리 직전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식욕이 증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지방만의 섭취는 케톤증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유의하여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