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틴저항성은 왜 다이어트를 더 어렵게 만드나요?

비만이 지속되면 포만감을 알려주는 렙틴 호르몬에 몸이 둔감해지는 렙틴저항성이 생긴다고 들었는데, 이게 다이어트 과정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렙틴 저항성이 다이어트를 그토록 힘들게 만드는 이유는 뇌가 현재 몸의 상태를 에너지가 충분한 상태가 아닌 기아 상태로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1) 뇌의 시상 하부 : 렙틴은 본래 지방 세포에서 분비가 되어 뇌의 시상하부에 포만감을 알리고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라는 싸인을 보냅니다.

    2) 비만 장기화 : 그러나 비만이 장기간 지속되어서 렙틴이 과다하게 분비가 되면, 뇌는 끊임없이 울리는 이런 호르몬 알람에 지쳐서 결국 싸인 자체를 차단해버리는 저항성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3) 거짓 배고픔 : 이렇게 되면 식사를 충분히 해서 위장이 찬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뇌는 포만 싸인을 받지 못해서 끊임없이 거짓 배고픔과 강한 식탐을 유발하게 됩니다.

    4) 의지력 한계 : 아무리 굳는 의지력으로 식욕을 참으려 해 보아도 생존 본능을 관장하는 뇌가 몸이 굶주리고 있다고 판단해서 지속적으로 음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5) 신진대사율 저하 : 게다가 뇌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단단히 오판하고 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신진대사율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리게 됩니다.

    6) 절약 생존 모드 :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여도 인체는 에너지를 태워서 없애는 대신 지방으로 악착같이 저장하려는 초절약 생존 모드로 전환이 되는 것입니다.

    7) 살찌는 체질 변화 : 이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굶기만 하면 몸은 위기감을 느껴서 기초대사량을 더욱 늦추고 결국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8) 렙틴저항성=요요 : 나아가서 힘겹게 체중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지방 세포가 줄어서 렙틴 분비량마저 급감하면, 뇌는 기아 상태가 더 악화되었다고 판단해서 폭식을 유도하는 호르몬을 쏟아내어 지독한 요요 현상을 겪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렙틴 저항성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해내려면 단지 절식, 굶기보다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정제탄수화물, 야식, 술을 배제한 건강한 식단을 통해서 뇌의 호르몬 수용체 감수성을 조금씩 회복시키는 과정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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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렙틴저항성이 생기면 다이어트가 어려워지는 가장 큰 이유는 체지방이 충분히 저장되어 있어도 뇌가 그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이기 못하기 때문인데요,

    렙틴은 주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내 에너지 저장량을 뇌의 시상하부에 알려 식욕과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지방이 증가하면 렙틴 분비도 증가해 식욕을 낮추는 방향을 작용을 하는데, 비만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중 렙틴 농도가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서 뇌가 렙틴 신호에 둔감해지는 렙틴 저항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고 잇어도 포만감과 에너지 저장 상태를 알리는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식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감소하면 렙틴 분비량 자체도 줄어들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하고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몸이 적응하면서 체중 감량 속도가 점차 느려질 수 있습니다.

    즉, 렙틴 저항성은 체지방이 충분한 상태에서도 뇌가 포만감과 에너지 저장 신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해 식욕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