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고 나오는 사리는 성분이 뭔가요?

부처님이나 스님 돌아가시고 화장하면 몸에서 사리라는 게 나오잖아요. 그런데 사리가 도대체 뭔가요? 어떻게 사람 몸에서 그런 게 나오는지 원리와 성분이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사실 사리는 불교에서는 성스러운 유물로 여겨지지만, 과학적으로는 완전히 신비로운 현상만은 아닙니다. 다만 아직도 모든 경우를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사리란 무엇인가?

    사리는 스님이나 수행자, 또는 부처님의 화장후 남는 구슬이나 결정 형태의 단단한 물질을 말합니다.

    색깔도 다양해서 흰색, 노란색, 푸른색, 붉은색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크기도 모래알만 한 것부터 콩알만 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사리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주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산칼슘(Calcium phosphate)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

    마그네슘 화합물

    인(P)

    미량의 규소, 철 등의 무기질

    즉 뼈와 치아를 이루는 성분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생기는 이유는 뼈의 결정화로 보는 사례가 많습니다. 사람 뼈에는 원래 칼슘과 인이 많습니다.

    1000℃ 안팎의 높은 화장 온도에서 일부가 녹았다가 다시 굳으면서 결정처럼 변할 수 있습니다.

    화장 조건, 온도, 연소 시간, 냉각 속도, 유골의 상태의 조건이 맞으면 구슬 모양의 결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전의 신체 상태, 식습관, 나이, 뼈의 밀도, 체내 미네랄 함량의 요소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왜 모든 사람에게 생기지 않을까?

    일반인도 화장 후 작은 결정이 생기는 경우는 있지만, 전형적인 사리처럼 크고 단단하며 아름다운 형태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장 과정과 뼈의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면서도, 왜 어떤 경우에는 많이 생기고 어떤 경우에는 거의 생기지 않는지는 아직 완전히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불교에서는 사리를 단순한 광물이 아니라, 오랜 수행, 계율을 지킨 삶, 깨달음의 공덕을 상징하는 성스러운 증표로 여깁니다.

    결론적으로, 사리는 주로 칼슘과 인 성분이 고온에서 결정화되어 생긴 물질로 보는 것이 현재 과학의 가장 유력한 설명입니다. 다만 모든 사리가 동일한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왜 일부 사람에게서 특히 잘 나타나는지는 아직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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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사리의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인체의 뼈와 무기질이 고온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진 무기질 결정체로 밝혀졌습니다.

    주성분은 뼈를 이루는 칼슘과 인이며, 규소와 철, 알루미늄 등 체내 미네랄이 함께 검출검되었습니다.

    전통 다비식은 800~1000도 안팎의 온도에서 수 시간에 걸쳐 서서히 태우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뼈 속 성분이 녹았다가 천천히 식으며 도자기나 유리 같은 결정 구조로 변하는 것이죠.

    또한 스님들의 오랜 채식 생활도 규소 등 무기질 성분을 축적해 결정을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결국 사리는 특정한 신체적 조건과 다비식이라는 고유의 화장 환경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