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깽깽이풀이라는 이름이 참 독특하고 생소하시죠? 이름은 귀엽지만, 이런 식물은 일반적인 봄나물처럼 무쳐서 드시면 절대 안 되는 독성 식물이랍니다..
과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었을 만큼 귀하고 보기 드문 야생화입니다. 시장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이유도 반찬으로 먹는 나물용이 아닌 자연에서 보호해야 할 귀한 꽃이기 때문입니다. 이른 봄, 낙엽 사이에서 고운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 깽깽이풀은 아름다운 모습과 다르게 뿌리에 강한 독성을 띄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나물처럼 데쳐서 무치거나 쌈으로 섭취를 하시면 구토, 복통,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식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민간, 한방에서는 약재로 다루어 왔습니다. 가을에서 뿌리줄기를 캐서 말린 것은 선황련이라 부르는데, 쓴맛이 강해서 위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거나 구내염을 가라앉히는데 씁니다. 이때도 마음대로 먹는 것이 아닌, 적은 양을 물에 달여서 약으로만 제한적으로 복용합니다.
만약 시장, 식당에서 추천받으셨다면, 이름이 비슷한 울릉도 특산물 부지깽이나물(섬쑥부쟁이)과 혼동하셨을 수 있습니다. 부지깽이 나물은 볶아 먹고 쌈 싸먹는 안전하고 맛있는 나물입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