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방향이 바뀌면 한국은 얼마나 뒤에 따라가나요?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 국내 금리에 그대로 옮겨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환율과 가계부채 때문에 한국은행이 다르게 움직인다는 설명도 봤습니다. 과거 사례에서 시차가 어느 정도였는지, 격차가 벌어지면 실제로 어떤 부담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기준금리의 방향이 바뀌게 되면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약 10개월 정도 뒤에

    한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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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 때에 따라 다릅니다

    • 지난 인상기에 한국은 오히려 금리를 내리고 동결하면서 전혀 따라가지를 못했습니다

    • 반대로 현재는 금리를 적극적으로 올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바로 따라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린다고 한국이 곧바로 따라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를 보면 시차도 제각각입니다.

    ● 2001년엔 Fed가 1월 인하를 시작한 뒤 한은은 2월 인하

    ● 2007년엔 Fed가 9월 인하를 시작했지만 한은은 2008년 10월에야 인하

    ● 2019년엔 Fed가 7월말 인하 , 한은은 오히려 약2주 먼저 인하했습니다.

    즉 '미국 보다 몇 개월 뒤' 라는 공식은 없습니다.

    한국은행은 Fed뿐 아니라 국내 물가ㆍ경기ㆍ가계부채ㆍ부동산 , 그리고 원/달러 환율과 자본유출 위험을 함께 봅니다.

    특히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상당히 높아진 상태에서 한국만 먼저 크게 내리면 -> 금리차 확대 -> 원화약세ㆍ환율상승 압력 -> 수입물가 상승 및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차를 의식해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하면 가계ㆍ기업의 이자 부담과 내수 침체가 커집니다.

    결국 Fed는 한국 금리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큰 변수' 이지 , 한국은행이 그대로 따라가는 기준표는 아닙니다.

    핵심은 한미 금리차보다도 환율ㆍ물가ㆍ가계부채ㆍ경기 상황을 한은이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느냐 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 방향 전환에는 정해진 시차가 없으며, 국내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 상황에 따라 선행하거나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보다 한국 금리가 크게 낮아지면 원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이를 막으려고 고금리를 유지하면 가계 이자 부담과 내수 위축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은 Fed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Fed의 움직임을 제약조건 중 하나로 놓고 한국 경제에 맞춰 금리를 결정합니다. 과거 시차도 몇 주에서 1~2년까지 크게 달랐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특히 미국보다 금리를 많이 낮추면 원화 약세와 수입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금리차를 의식해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하면 가계부채·소비·부동산·기업투자에 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의 경우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를 반년 정도 시차를 두고 따라서 인하하였고, 코로나 시기에는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였습니다. 이처럼 한국은 과도한 원화 약세와 강세를 모두 고려하는 적절한 환율 유지를 목표로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금리가 바뀐다고 한국은행이 일정한 시차를 두고 따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한두 차례 금융통화위원회를 거치는 1~6개월 정도가 많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며칠 만에 움직이고 국내 물가가 높으면 1년 이상 엇갈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 위기에는 연준의 긴급 인하 직후 한국은행도 바로 금리를 내렸습니다. 2024년에는 연준이 9월에 인하한 뒤 한국은행이 10월에 따랐지만 2021년 긴축기에는 한국이 미국보다 약 7개월 먼저 인상했습니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크게 높으면 달러 선호와 원화 약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수입물가 상승 부담이 커져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집니다. 다만 자금 이동은 금리차뿐 아니라 성장률과 무역수지에도 좌우되므로 금리차 확대가 곧바로 대규모 자금 유출을 뜻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