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돈 문제 때문에 너무 부담됩니다

제가 돈이 없어서 남사친이 많이 사줬는데요. 고맙지만 그냥 사주는 게 아니고 갚으라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58,666원을 갚아야 하는데 천천히 줘도 된다고 했지만 너무 부담돼요.

원래 인간관계에서 사주면 갚아야 하는 건가요? 복잡하고 답답해요. 어차피 돈 주는 건 엄마한테 달라고 하는 건데 말하기도 죄송하고요.

친구에게 부담된다고 한 번쯤은 그냥 사주면 안 되냐고 솔직하게 제 생각을 조금 말했지만 대답이 없고, 괜히 제가 이상한 것 같고 모르겠어요.

갚는다고 약속했으니 갚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너무 답답하고 혼란스러워요.

인간관계를 오랫동안 쉬다가 다시 관계를 맺으려니 이런 부분도 너무 어렵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사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 거래는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친구 사이라면 밥 한끼 정도는 사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한쪽에서 계속 사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돌아가면서 사주고 밥을 샀으면 누군가는 술을 사고 이런식으로 돌아가면서 사주는 것이 더 낫다고 봐요. 근데 지금 갚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당연히 갚아야 한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58,666원 어치로 밥을 사주거나 커피를 대신 사줘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돈으로 이어진 인간관계는 절대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번 쯤은 그냥 사주면 안되냐라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