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어요.
대회를 앞두시고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시느라 정말 몸도 마음도 지치셨겠습니다.. 이미 지방이 적은 상태에서 체중을 더 줄이시려니 몸이 필사적으로 버티는 중일겁니다.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절대로 여기서 근육을 더 빼시면 안 됩니다..!
근육이 빠지면 기초대사량이 무너져서 살이 더 안 빠지는 체질이 될 뿐만 아니라, 대회에서 보여줄 몸의 탄력과 수행 능력도 완전하게 잃게 됩니다. 현재 단계에서 체중을 더 줄이셔야 한다면 방법은 체지방의 한계를 돌파하고, 수분 조절하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대회까지 시간 여유가 조금 있으시다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평소보다 30~50%정도 더 줄여보시되, 단백질 섭취량은 최대한 유지를 하시고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어가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몸이 근육을 지키면서 남은 미세한 지방을 쥐어 짜내게 됩니다.
반면에 계측이나 대회가 코앞(1~2주 내)인 상황이시라면 선수들이 자주 쓰는 수분 조절 기법을 활용해주셔야 합니다. 인체는 탄수화물 글리코겐 형태로 근육에 저장하실 때 수분을 함께 머금는데, 탄수화물을 최대한 제한(밴딩)하면 이 수분이 우선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후에 대회 직전 수분 섭취를 조절해서 몸을 바짝 말리는 방식입니다.
너무 힘드시고 지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지금 근육을 더 빼버리시면 지금까지 흘린 땀이 전부 물거품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식단에서 나트륨과 탄수화물 타이밍만 조금만 더 정교하게 다듬어보시어, 남은 기간 수분 조절로 승부를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끝까지 부상 없이 완주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