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당뇨관리를 해오셨는데 최근 당화혈색소가 8.6까지 올라갔다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당화 혈색소 8.6은 최근 2~3개월 평균 혈당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럴 때는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 중 어느 쪽이 더 문제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량을 줄였다고 생각하지만 식후 혈당이 크게 오르거나, 반대로 새벽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경우도 있기 때문인데요, 인슐린을 사용 중이라면 용량이나 주사 시간, 주사 부위 흡수 상태 등을 담당 주치의와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단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드시면서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채소, 단백질, 밥 순서로 드시면 혈당 상승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저녁 운동도 좋지만 가능하다면 매 끼니 식후에 10~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습관이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0년 동안 당뇨 관리를 해오셨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 혈당 기록을 자세히 확인하셔서 어떤 시간대에 혈당이 오르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으로 생각됩니다.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원인을 찾고 조정하면 충분히 다시 안정적인 수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건강 관리 잘 이어가셔서 안정적으로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