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충분한 시간동안 잠을 주무시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으시다면 수면의 양보다는 질을 결정하는 1)심부체온 조절과 2)호르몬 리듬에 집중을 해주셔야 합니다. 요청하신 저녁 루틴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과 야간 모드는 멜라토닌 억제를 일정 부분 완화해주나, 완벽한 해결책이 아닙니다. 뇌는 미세한 빛에도 깨어난답니다. 취침 1시간 전부터는 모든 화면 사용을 중단하시고, 실내 조명을 전구색(오렌지 빛, 3000k 주광색)으로 낮추어 뇌가 밤이라는 것을 인지 시켜주셔야 합니다.
고강도 운동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심부체온을 높여서 숙면을 방해한답니다. 신체가 이완되고 체온이 정상 범주로 내려오기까지 최소 3시간이 필요합니다. 격렬한 운동은 퇴근 직후에 마치고, 취침 전에는 가벼운 전신 스트레칭 요가로 10분간 긴장을 풀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숙면의 포인트는 심부체온이 떨어지는 순간에 잠에 청하는 것입니다. 취침 약 90분 전에 40도 정도 따뜻한 물에서 20분간 반신욕이나 전신 목욕을 해주세요. 이때 일시적으로 올라간 심부체온은 목욕 후에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뇌에 수면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히노끼, 라벤더 향이 진정에 좋습니다.
저녁 식사시 트립토판이 많은 바나나, 견과류, 따뜻한 우유는 멜라토닌 합성을 도와줍니다. 게다가 침실 온도는 약간 서늘한 18~22도 사이와 습도는 50~60%정도로 유지하셔야 체온 방출도 원활해져서 깊은 잠 단계에 진입하기 쉬워집니다. 전기장판도 아주 약하게 미지근하게 트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