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아침보다는 오후나 저녁에 더 찌는 이유는?

아침에 운동을 하고 나서 체중을 매일 측정합니다. 그런 후 출근을 하고 저녁에 운동을 하기전에 체중을 다시 재보면 아침보다 체중이 늘어나는데 왜 그런거죠? 낮에 활동을 하고 점심도 많이 먹지 않는데도 왜 늘어나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체중을 자주 측정하신다면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아침보다 오후나 저녁에 체중이 더 나가는 것은 살이 찐것 보다는, 하루 동안 섭취한 것들의 일시적인 무게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침에는 땀과 호흡으로 수분이 빠지고, 밤새 공복상태이며, 화장실도 다녀온 뒤라서 하루 중 가장 가벼운 상태에 가까운데요, 반면 오후나 저녁에는 물, 커피, 식사, 간식, 나트륨, 장 내용물들이 몸 안에 남아있기 때문에 체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낮에 많이 먹지 않았어도, 음식의 무게와 수분, 염분에 의한 일시적인 체액 변화로 보시면 됩니다.

    운동을 한 후에는 오히려 근육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분을 더 잡아두는 경우도 있고, 탄수화물을 조금만 먹어도 글리코겐과 함께 수분이 저장되면서 수분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아침보다 저녁 체중이 더 나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살이 찐 것으로 해석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고, 체중 변화를 알고 싶다면 매일 같은 조건,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침과 저녁의 체중 차이는 실제 체지방 증가가 아닌 체내 수분함량과 섭취한 음식물의 물리적인 질량, 그리고 대사 과정에 따른 일시적인 변화입니다.

    인체는 수면중에 호흡과 피부를 통해 불감수분 손실, 그리고 배뇨를 통해서 상당량 수분을 배출하고 완전 공복 상태를 유지해서 아침 기상 직후의 체중이 하루 중에 가장 낮게 측정이 된답니다. 그에 반해 일과 중에는 점심 식사량이 적더라도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 기관 내에 머물면서 즉각적인 무게를 형성하게 됩니다.

    영양소 섭취시 체내에 저장이 되는 글리코겐은 입자 하나당 약 3~4배의 수분(1g당 3~4g)을 보유하기도 하고, 소량의 탄수화물 섭취만으로 체내 수분 보유량이 더 늪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낮 동안의 활동 과정에 있어서 섭취한 수분은 혈액 순환과 세포 대사에 활용되고 일부는 조직 사이에 머물게 되는데, 중력 영향으로 오후가 될수록 하체 부위에 수분이 정체되는 생리적인 부종이 발생해서 체중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아침 운동 직후 체중은 발한 작용으로 수분이 일시적으로 과다 배출된 상태라, 정상적인 식사와 수분 섭취가 이뤄지는 낮 시간을 거치며 저녁 체중과 격차는 더 도드라질 수밖에 없답니다.

    저녁의 체중 상승은 체지방 축적이 아닌 신체 항상성 유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변동이니 일일 체중 변화보다는 일관된 조건에서 측정하는 1~2주 간의 장기적인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건강 관리면에서 효율적입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