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샷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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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엎드려서 자면 팔이 저린데, 심하먄 괴사 할 수도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책상에 엎드려 자고 일어나면 팔이 저리잖아요?

이게 심하게 저리면 한동안 감각이

둔해질 때도 있고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괜찮아지기는 하지만, 문득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팔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특히 팔을 몸으로 누른 상태에서 오랫동안 자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것 같은데, 이런 이유로 신경이 손상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근육이나 조직이 괴사할 가능성도 있는지 알고 싶어요

궁금한 점은,

1. 엎드려 자다가 팔이 저린 이유는 혈액순환 때문인 가요, 아니면 신경이 눌려서 그런 건가요?

2. 몇 시간 정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위험할 수 있 나요?

3. 팔 저림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4. 정말 심한 경우에는 조직 괴사나 영구적인 신경 손 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5. 책상에서 잠을 자더라도 팔이 저리지 않게 하는 자 세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엎드려 자다가 팔이 저린 주된 원인은 혈액순환보다 신경 압박입니다. 팔꿈치 안쪽을 책상 모서리에 누르거나 팔을 접어 몸 아래 깔면, 자연스럽게 척골신경(ulnar nerve)이나 요골신경(radial nerve)이 눌리게 됩니다. 이 신경들이 압박을 받으면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손가락과 손 부위에 저림, 감각 둔화, 힘이 빠지는 느낌이 생깁니다. 혈액순환 저하도 일부 기여하지만 주역은 신경 압박입니다.

    일어나고 나서 수분 내로 회복된다면 일시적인 신경 허혈(transient nerve ischemia), 쉽게 말해 신경이 잠깐 산소 공급이 줄어들었다가 회복되는 것으로 크게 걱정할 상황이 아닙니다. 이 상태에서 괴사가 일어나려면 혈관이 완전히 막혀야 하는데, 일반적인 엎드린 자세로는 그 정도 압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일상적인 책상 수면으로 팔이 괴사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후 30분이 지나도 저림이 남아 있거나, 손에 힘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거나, 감각 둔화가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신경에 좀 더 의미 있는 압박이 가해진 것일 수 있어 정형외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토요일밤 마비(Saturday night palsy)라고 부르는 요골신경 압박이 대표적인데, 회복에 수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자세에 대해서는, 팔꿈치가 책상 모서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팔을 접어 깔지 말고 책상 위에 가볍게 올려두거나, 쿠션이나 접은 옷을 팔꿈치 아래 받쳐두면 신경 압박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머리를 팔 위에 올리는 자세보다 팔꿈치를 세워 손 위에 이마를 얹는 자세가 팔에 가해지는 하중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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