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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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옛날 사람 같고, 이해하지 못해서 힘들어요.

저는 이해할 수 없겠는데 엄마는 계속 이상한 근거, 말도 안되는 말들로 저를 혼내요.

에어컨을 오래 틀면 과열되나요? 이런 경우에 저는 안 믿어요. 왜냐하면 저는 친구들 집에 가면 에어컨이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틀어져 있고 별로 뜨거운 것 같지도 않습니다. 다만 전기료가 많이 나가기 때문이라고 사실대로 정확하게 말하면 좋겠는데, 계속 이상하다는 근거로 저를 설득 시키려니까 화가 나요.

초등학교랑 중학교랑 같나요? 영어 학원이 진도가 훨씬 빨라서 어렵고 힘든게 벌써 4년이나 넘게 지났고, 시험 점수가 안 좋아 지면 화내죠, 근데 이건 당연한 말이겠죠. 하지만 중학교 수업이 초등학교 수업과 같나요? 이렇게 동일하게 볼면 안되죠. 중학교 영 단어랑 초등학교 영 단어는 차이가 제법 많이 나는데도 겉(시험 점수)만 보고 속(단어, 문장 난이도)은 안 봐요. 또한 최근에 듣기 평가에서 낮은 점수 겨우 하나 가지고 중학교 3년 끝나면 자퇴하라고 저한테 말하는 것까지 짜증나요.

휴대폰을 보면 안좋은 것만 배우나요? 그리고 이것도 문제예요. 최근 들어서 외국에서는 SNS 사용 제한이 라든지, 청소년에게는 해로운 것을 금지 시키는 법안들이 통과되어 시행 중 이잖아요? 근데 SNS에는 해로운 정보들만 있는 게 아니라, 좋은 정보도 있고, 재미있으니까 우리의 대화방들을 재밌게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한번 보기라도 하는 게 어떨까 해서 엄마나 형에게 공유를 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생각은 굉장히 논리적이며 현실적으로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의 비논리적인 발상으로 인해서 자꾸 충돌이 나고 감정적으로 상처를 입으시는 것 같아요. 질문자님의 마음에 공감이 많이 가는 것이 저도 엄마랑 대화를 하면 비논리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말싸움을 하게되고 감정싸움을 하거든요. 하지만 이제 나이가 먹고나니까 엄마를 설득시키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엄마 자체를 그냥 이해하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엄마는 이런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되고 설득하지말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내 정신건강과 감정싸움을 막는 지름길이에요. 내 마음을 왜 몰라주고 이해를 안해주는 서운함때문에 질문자님이 더 감정적으로 계속 스트레스가 쌓이는데요. 결론적으로 어머님과 대화를 할 때는 말로 받아치지 마시고 에어컨 과열되니까 끄자! 라고 하면 10분만 더 쐬고 끌게요! 라는 식으로 원천적으로 싸움을 차단하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논리적으로 반박하지 마시고 그냥 흘려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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