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기분이 좋았던 아이가 갑자기 떼를 쓰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실 수 있어요.
우선 아이에게 왜 가기 싫은지 차분하게 물어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와의 관계가 불편할 수도 있고, 주말 이후 부모님과 더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으며, 단순히 피곤해서일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거든요.
만약 유치원이나 학원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왜 그곳에 가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 다음에는 기관에 들어가기 전에 담임 선생님과 상의한 뒤, 아이와 함께 ‘마지막 인사’에 대한 약속을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뽀뽀를 다섯 번 하고 들어가기, 10초 동안 포옹하고 헤어지기 같은 구체적인 방법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이 끝나면 흔들리지 않고 단호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져서 조금 더 머무르거나 일관성 없는 행동이 반복되면, 아이는 울거나 떼를 쓰면 부모님과 더 오래 있을 수 있다고 배우게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변화하기를 기대하기보다, 최소 한 달 정도의 시간을 두고 일관된 태도로 반복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도 점차 안정감을 느끼고 적응해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