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숫가루
모듈러 주택과 고층아파트중 미래적인 주택은 뭘까요
대기업에서 출시하는 모듈러 주택이 보급화되면 좋을텐데 주변에 보면 전부 고층 아파트만 짓는데 과연 미래를 보고 산다면 어떤게 더 효율적일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모듈러 주택과 고층아파트는 서로 장단점이 달라 어느 한쪽이 무조건 더 미래적인 주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상당 부분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라 공사기간을 줄이고 품질을 일정하게 관리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향후 인건비 상승이나 건설인력 부족이 심해질수록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서울처럼 토지가 부족하고 주택 수요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한정된 토지에 많은 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고층아파트의 효율성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또한 주거지 주변에 교통·상업·교육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세대수와 주거수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에는 모듈러 주택이 기존 아파트를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는,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동주택이나 중저층 주택이 늘어나면서 기존 고층아파트와 함께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
모듈러 방식의 건축법을 활용하면 시공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으며, 또한 해체 후 재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경우에는 기존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보다 해체작업이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충분한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기존의 건축 공법에 비해서 가격 차이가 없거나 더 비싼 경우가 많다보니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미래를 본다면 해체 후 재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모듈러 방식 주택을 시공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으나 아직 기술적 / 경제적인 관점에서 기존의 고층 아파트를 대체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녕하세요. 최현지 공인중개사입니다.
기술적 혁신과 친환경성 면에서는 공장에서 지어 빠르게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이 미래지향적입니다. 반면에 한정된 도심 토지에서 대규모 인구를 수용하고 환금성을 극대화하기에는 여전히 고층 아파트가 현실적으로 더 효율적입니다. 정리하면 주거 기술의 발전 방향은 모듈러에 가깝지만 단기간에 자산 증식과 인프라 접근성을 고려한 선택지로는 고층 아파트가 더 우세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미래의 주택을 ㄱ를 때 모듈러 주택과 고층 아파트는 서로 배타적인 양자택일의 개념이 아니라 고층 아파트가 모듈러 공법을 입는 형태로 기술이 융합되는 추세입니다.
주변에 여전히 고층 아파트만 지어지는 이유는 현실적인 제약과 경제적 효율성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고층 아파트가 압도적으로 많이 지어지는 핵심 이유는 제한된 국토 면적과 높은 인구 밀도로 인한 '토지 이용의 효율성'과 '자산 가치' 때문입니다. 도심의 좁은 땅에 최대한 많은 인구를 수용하고 교통, 교육, 상권 등 인프라를 집중시키기에는 위로 높게 짓는 아파트가 가장 경제적인 선택지입니다. 또한 아파트는 규격화된 상품으로서 환금성이 뛰어나고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주거 목적을 넘어 확실한 투자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건설사와 수요자 모두 고층 아파트를 선호하는 구조가 고착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대기업이 주도하는 모듈러 주택은 인구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고려할 때 매우 강력한 미래 주거 형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건축물의 70~80%를 미리 정밀하게 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므로 공사 기간이 획기적으로 짧고, 건설 현장의 소음이나 먼지,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입니다. 특히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재택근무 등 공간의 유연성이 중요해지는 미래에는, 거주자의 생애 주기에 맞춰 블록을 끼우듯 방을 추가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모듈러 주택이 고정된 콘크리트 형태의 아파트보다 거주 만족도를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를 보고 산다면 어떤 것이 효율적인가'에 대한 답은 관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프라가 고도로 밀집된 주요 도심에서 '공간의 집약'과 '재산 증식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중시한다면 고층 아파트의 우위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이나 도심항공교통(UAM)의 발달로 거주지가 외곽으로 분산되고, 집을 투자의 대상이 아닌 '개인의 삶에 맞춘 경험의 공간'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모듈러 주택의 효용성이 훨씬 커집니다. 결국 두 주거 형태는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도심 중심부는 첨단 고층 아파트가 담당하고, 그 외곽이나 스마트시티 지역은 유연하고 친환경적인 모듈러 주택이 자리 잡는 방식으로 각자의 영역을 나누어 미래 주거 환경을 형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채정식 공인중개사입니다.
모듈러 주택은 2030년 이루 본격적인 보급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므로 지금 당장은 고층 아파트가 주류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듈러 주택이 더 미래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