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단호박죽죽이
첫연애였는데 차였습니다 재회는 에바겠죠?
22에 만나 24이 되었습니다..전 직장을 구했고 전남친은 아직 학생이여요..첫연애라 그런지 정말 많이 좋아하고 서로 많이 배려한 좋은 연애였어요
근데 차였습니다..이유는 전남친이 자기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예요...
악기를 하던 애였어요 지금 4학년에 유학준비에 정말 바쁜거도 다 이해하고 기다려주겠다고도 했는데 자기 실력이 자꾸 바닥이 치는거 같다+어쩌다가 선생님들께 밉보여 연주도 하나둘 잘리는 등..뭐 말못할 이슈가 많더라구요 평소에도 힘든걸 남에게 얘기하지 않던 친구라..
제가 도움이 되고 싶어도 기대질 않으려합니다
힘들다보니 연애를 가장 먼저 놓고싶었나봅니다
이 나이에 웃기겠지만 정말 결혼하고싶었거든요
그냥 놓아주었습니다..인연이면 언젠가 돌아오겠지하는 마음으로..그 친구도 아직 절 좋아하는 마음이 큰것같아 걔도 자기 일에 집중 할 수 있게 제가 질척이지도 않으렵니다..
이별은 어떤건가요..어떻게 버티는겁니까 선배님들!!!!
11개의 답변이 있어요!
남자친구분의 연이은 문제들이 연애때문이라고 생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을 입에 담는 여자친구를 놓는다니 이해할 수도 없고 화가 날 것 같은데 너그럽게 이해하고 포용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멋진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였던 분도 작성자분을 만났었던 것 보면 좋은 분이었던 것 같은데 슬프시겠지만 스스로 돌아올때까지는 그냥 두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이별해서 지내는 시간 중에 다른 정말 무엇보다도 작성자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될 수 있는거니까 쿨하게 놔주시고 이미 다른 사람 만난 후에 다시 돌아오고 싶어하거든 멋지게 늦었다고 말하며 차단할 수 있는 거고요.
아직 어리시고 창창하니 내가 가진 문제가 아닌 자기자신의 이유로 날 가장 먼저 놓아버리는 사람보다 무슨 일이 생겨도 작성자분을 지켜주고 함께해주는 멋진 사람을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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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오히려 고마워해야할 상황에 그렇게 가버리다니..
너무 힘드셨겠어요
헤어지고 몇달간은 그립고..힘들고 아프지만 몇 달 지나면 내가 쟤를 왜 만났었나 하게 됩니다
다음 연애 때는 서로 속마음 얘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의 연애가 되면 좋겠어요
결혼은 서로 의지하고 속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편한 관계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작성자님이 배우고 싶었던 취미나 운동, 책, 드라마 등 이런 쪽에 집중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아 개에바예요 저도 24살인데 그렇게 차인 적 있었거든요 전남친분은 회피형이신 것 같아요 원래 진짜 사랑하면 안 놓아주려고 하거든요 그런 게 아니라면 전남친은 지금이나 미래에 두고두고 후회할 거예요 진짜로.
40대가
되고나니 해어진걸 다시 만나도 부질없는경우가 많은걸 느꼇어요
제경우엔 그랬습니다 ..
주위를
둘러봐도 그런경우가 허다하구요
정말
간절히 원한다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22살부터 24살까지, 가장 예쁘고 뜨거웠던 시절을 함께한 첫 연애였군요. 그 마음이 얼마나 깊고 애틋했을지, 글을 읽는 내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음이 참 아픕니다.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진심이었기에 지금의 이별이 더 크게 다가오겠지만, 지금 당신이 보여준 태도는 정말 성숙하고 대단합니다. 상대가 가장 힘든 시기에 자신을 버리지 않고 '놓아주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사랑의 가장 높은 형태일지도 모릅니다.
질문하신 내용들에 대해 조금 현실적이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보고 싶습니다.
1. 재회, 에바일까요?
지금 당장 재회를 고민하는 것은 '에바'가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재회는 서로를 갉아먹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지금 음악이라는 자신의 전부가 무너져 내리는 좌절감을 겪고 있고, 당신은 그를 붙잡고 싶어 하죠. 지금 다시 만나도 그는 여전히 자신의 자존감 문제와 씨름할 것이고, 당신은 그의 무관심이나 거리두기에 다시 상처받을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인연이면 돌아온다'는 당신의 마음은 아주 현명합니다. 지금은 그가 자기 자신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그가 다시 일어섰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그때는 자연스럽게 기회가 올 것입니다. 지금은 그 인연의 끈을 당신이 억지로 당기지 않는 것이, 오히려 그 끈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2. 이별은 어떤 것일까요?
이별은 '내 삶의 일부였던 사람을 내 삶에서 떼어내는 외과 수술'과 같습니다. 마취도 없이 생살을 떼어내는 기분이 들 거예요. 당신이 그를 사랑했던 만큼, 그 빈자리는 정비례해서 크게 느껴질 겁니다.
지금 느끼는 그 상실감과 슬픔은 당신이 그 사람을 그만큼 깊고 건강하게 사랑했다는 '성실한 사랑의 증명'입니다. 이 아픔은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당연히 겪어야 할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3. 어떻게 버티는 것일까요?
지금 당장 이 아픔을 멈출 수는 없지만, 덜 아프게 지나가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슬픔을 억누르지 마세요: 울고 싶으면 마음껏 우세요. "왜 이렇게 힘들지"라고 자책하지 말고, "내가 그만큼 깊게 사랑했구나, 그래서 지금 많이 아프구나"라고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그가 돌아올까?'라는 질문을 멈추세요: 지금 당신의 하루를 그 사람의 가능성에 저당 잡히지 마세요. 그 사람이 돌아오든 아니든, 당신은 직장 생활을 잘해내야 하고, 당신의 20대 중반을 즐겨야 합니다. 그를 생각하는 시간을 서서히 당신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옮겨야 합니다.
SNS를 잠시 차단하세요: 그의 일상이 궁금하겠지만, 그것이 당신의 회복을 늦춥니다. 지금은 그가 잘 지내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때가 아닙니다. 오직 당신이 오늘 하루를 어떻게 잘 보냈는지만 생각하세요.
새로운 자극을 주세요: 직장을 구하셨다고 하셨죠? 사회생활은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일에 몰입하고, 퇴근 후에는 평소 배우고 싶었던 취미나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몸을 움직이면 마음의 고통이 조금은 분산됩니다.
첫사랑은 지나고 나면 '아픈 기억'으로 남지만, 동시에 당신을 한 뼘 더 크게 만든 '성장의 기록'이 됩니다. 그 친구가 당신을 사랑해서 밀어냈듯, 당신도 당신을 사랑해서 그를 보내준 거예요. 그 배려가 헛되지 않도록, 이제는 당신 자신을 가장 아끼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잘 버티고 계십니다. 너무 애쓰지 말고, 하루하루 그저 오늘 하루만 무사히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시간이 당신의 편이 되어줄 겁니다.
사실 저는 ‘내가 지금 연애할 상황이 아니다’, ‘너에게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등의 말들은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만큼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으니 이별을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타이밍이 안 맞았든, 상황이 도와주지 않았든, 상대방의 마음이 떠났든... 이별을 받아들이시고, 그 어떠한 미련과 마음도 남기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래야 이별 후유증에서 벗어나실 수 있으니까요.
그동안 잘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약속도 잡으시고, 집 대청소도 하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뤄두었던 자기계발 계획, 예를 들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 등에 집중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분간은 힘든 시간이겠지만, 일부러라도 바쁘게,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그 과정에서 작성자님과 더 잘 맞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한번 끊어진 관계는 깔끔하게 놓아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먼저 관계에 손을 놓았고 그 이유가 연애에 있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본인의 일에 집중하고 싶은거라면 더 깔끔하게 잊고 다른 사람 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헤어지자고 하지 않았을 거예요.
이별은 시간과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으로 잘 잊어지는 것 같아요.
조금 길게 답변을 작성하겠습니다 길더라더 잘 읽아주시길 바랍니다.
[ 서론 ]
질문자님께서 재회가 목표인지
재회는 포기하고 감정회복이 목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재회가 목표라면 답글 남겨주시면 재회에 대한 글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첫연애를 2년동안 유지 하셨다면 연애유지능력이 어느정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우리가 서로 밉고 싫어서 헤어진게 아닌만큼
관계가 단절이 아닌 더이상 연인이 아닌것 뿐입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은 사실상 달라질게 없습니다
버틴다 라는 표현으로 지내고 계시는 상태라면 사실 빠져나오기가 어렵습니다.
헤어지신지 얼마의 기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은 사실 잘못된 말입니다
경험이 약이다 가 좀 더 맞는 말 입니다
무작정 시간만 지만다고 해서 회복이 되는 것 은 아닙니다
어떤 경험을 하며 시간을
보내냐가 맞습니다
시간이 지남에따라 경험이 쌓이고 그 경험으로 과거가 흐릿해지는 경험으로 시간이 약이다 라고 하지만
질문자님께서는 이런 답변을 듣고싶은건 아니시겠죠?
[ 본론 ]
평소에 연락하던 시간, 데이트 하던 시간, 감정적 안정 등등 헤어지게 되면 그 시간과 감정들이 공백이 생기면서 감정재정립 이라는 시기에 돌입하게 됩니다
처음 공백은 나의 삶에 구멍이 난것처럼 무기력하고 무엇이든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만나던가
새로운 무언가를 한다던가 하며
그 공백이 된 시간들을 채워 나가게 됩니다
공백이 다 채워지고 나면 그제서야 상대방에 대한 인식이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질문자님께서는
힘들어 하지 않아야지!
버텨야지!
같은 방향성이 아니라
구멍난 시간을 이젠 내 시간으로 매꿔야지 라는 방향성이 좀더 옳바른 방향성 이나
해당 노력을 하는것도 에너지가 소모되고
이별 직후 정신적 에너지가 매우 부족한 상태일 수 도 있으니
에너지 회복을 먼저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첫 연애인데 전남친분의 앞으로의 인생 때문에
걸림돌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차이신거 같네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세상엔 좋은 남자가 많습니다
첫 연애 상대로 결혼까지 생각하는건
님 인생이 아깝지 않을까요?
다양한 연애도 해보시고 그 순간을 즐겨 보세요
나이 먹으면 하고 싶어도 못해요
대단한 말도 아니지만 이별은 시간이 약이라서요.. 그 분이 정말 내 사람이다 싶으면 결국 다시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ㅎㅎ 글쓴이님이 최선을 다 했으니 이제 시간과 운명이 정해줄 거예요. 이제 글쓴이님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져보세요. 구하신 직장에도 잘 적응하고 취미도 가지고 스스로 많이 성장하다보면 결국 다 본인에게 좋은 시간이었을 거예요. 넘 아파하지 마시고 기운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