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정죄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 도대체 왜그런걸까요?

우리 아이는 실기로 입시(대입)를 해야 해서, 보여지는 외모도 중요한 전형군입니다. 그렇기에 실기 당일 샵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스스로 화장을 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원 실기 모의고사날 스스로 화장을 했는데, 그냥 얼굴 정도만 아는 분이 고3이 화장을 하고 다닌다며 수군거리고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아이를 쳐다보았습니다. 아이도 옆에 있고, 모의고사 보러 가는 아이랑 저랑 둘 다 감정이 상하기 싫어서 참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화가나네요. 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자신의 잣대로 마음대로 평가하고, 정죄하는지 정말 마음이 상합니다. 남의 흉을 보기 전에 자신이나 돌아보길 바라게 됩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여러모로 마음이 많이 상하셨나 보네요~

    어쩔 수 없이 환경상 학교가려고 화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기 때문에 잘보이기 위해서 아이가 화장을 한것 일텐데..
    아마 그런 사정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이 그 화장한 모습만 보고서

    판단하고 수근거리는 행동들을 보이셨던 거 같아요

    일단 당연히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또 그걸 들었을

    당사자인 아이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고

    화나도 속상하실만한 부분이리고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그런 상황이 오면은 당연히 기분이 안좋았을 거 같아요

    일단은 사람들은 누구든지간에 다른사람의 속마음이나 사정 같은건

    대체로 잘 신경을 쓰지 않고, 모르는 편이기는 해요~

    대부분이 누구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서 판단하기 때문에

    아이가 화장을 한 모습을 보고.. 평소에도 그럴거라는 생각에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게 보였던 거 같습니다.

    그분들 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보이는대로만 보고서 판단하기에

    너무 깊게 생각하거나 마음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어느 누구나 남을 자기 기준으로 쉽게 평가하고 정죄하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나 사정을 이해하려는 깊은 생각이 없어요.

    자신이 겪은 경험과 편견을 대부분 정답인 거 마냥 생각을 하고

    또 사람이라는게 여러명이 모이면 남을 흉보려고 하거나

    남 이야기를 쉽게 하고 좋아하는 경향들이 있어서

    사람의 심리 자체가 여러사람이 모이게 되면은 더더욱

    그런 모습들을 보이는 것이 흔한 거 같기도 합니다.

    그러니 사람의 심리가 원래 그렇구나~ 생각을 하시고

    다음에 또 보는 눈앞에서 화장한것으로 이야기를 하신다면

    그떄는 "실기 때문에 특별한날에만 한거에요"

    "평소에는 화장 하고다니지 않으니 오해하지 마세요"

    하면서 부드럽게 웃으며 말씀드려 보세요~

    오히려 태연한척, 아무렇지 않은척 반응을 해주셔야

    그 상대방도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를 못 하고

    자칫 또 감정싸움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의 언행떄문에 나와 아이의 하루의 기분을

    망치지 마시고, 다가오는 입시라는 큰 도전을 앞두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배려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아이인 만큼

    실기 결과가 부디 좋게 나왔으면은 좋겠네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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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남의 흉이 한 가지 라면

    자신의 흉이 열 가지가 넘는다 라는 것은

    왜 알지 못하는 것 일까요?

    남의 흉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흉도 있다 라는 것을 인지 한다 라면

    섣부른 행동으로 상대의 기분 및 감정을 상하게 할 일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 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의 상황과 노력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판단을 받았다면, 부모로서 속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남을 쉽게 판단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자신의 기준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타인의 사정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판단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데요. 하지만, 그 사람의 말과 시선이 아이의 선택이나 노력의 가치를 결정하는 건 아닙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스스로 해보려 했다는 마음을 알아주고 응원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남을 깍아내려는 정죄하는 사람들은 흔히 "나는 저러지 않아, 나는 저사람이랑 달라, 나는 저 사람보다는 낫다"라는 도덕적 우월감을 쉽게 얻으려는 심리가 있다고 봅니다. 자존감이 낮거나 삶이 공허한 사람일수록 남의 흠을 찾아내서 욕을 하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찾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의 본인의 낮은 자존감을 채우려는 목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람을 쉽게 평가하고 정죄하는 태도는 자신의 기준을 보편적인 기준처럼 여기거나 상황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데서 생기기 쉽습니다. 아이가 필요한 이유가 있어 화장한 것인데도 함부로 평가했다면 그 말까지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에게도 남의 시선보다 네 상황과 목적이 더 중요하다 고 말해주시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람마다 가치관과 기준이 다르다 보니 자신과 다른 모습을 보면 쉽게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정도 모르면서 한 사람을 평가하는 건 분명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네가 잘못한 게 아니다'라고 다독여주고 그런 말은 흘려보내는 게 가장 현명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남을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는 사람들의 심리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좁은 기준과 경험만이 정답이라고 믿는 확증 편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편적인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죠. 그리고 그 행동 뒤에 숨은 맥락을 전혀 고려 하지 못하는 지적 게으름이 나오는 겁니다.

    또는 남을 지적하고 정죄함으로써 나는 저렇게 행동하지 않는 도덕적이고 바른 사람이라는 우월감을 얻으려는 심리 입니다. 남의 겉모습만 보고 흉을 보며 자신의 결핍을 채우려는 방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