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으면서 성격이나 당연한게 낯설게 느껴지는경우도 있나요

고2이고 이게 사춘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막 위하감이나 알수없는 기분이들고 막 누구하고 이야기하고싶어요 그냥 막 진로나 일상적인 제가 친구가 없어서 더 그런것 같네요 가족이 낯설게 느껴져요 어느순간부터 행동도 이해못하겠고요 왜 저런식으로 말하지 왜 저렇게 행동하지 한번은 제가 노트정리한자료를 보여준적이있는데 막 칭찬을 해준적이 있는데 오히려 싫었어요 막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공부열심히했구나라고 판단한거 같아서요 이거 나이먹으면서 나타나는 심적변화인가요 제 또래들도 겪는문제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이제 스스로 새운 가치관과 판단의 기준이 성립하는 성인의 나이에 가까워 왔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 심리적으로 독립하고, 또래관계의 중요성을 증가하는 시기에서는

    인정에 대한 대상이 "부모"에서 "또래"로 바뀌어 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나"라는 존재에 대한 정확한 가치 판단을 정립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독립"하고 싶은 부모에게서 받는 단편적인 평가들이 불편하게 경험될 수 있습니다.

    "또래 친구"를 통해 정체성과 역할을 확립해나가야 하는 시기에

    친구들의 부재로 상당한 외로움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이러한 외로움이 "가족"에 대한 의존과 섭섭함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비현실적인 감각으로 경험된다면, 심리적인 어려움일 수 있으니 정확히 구분하여

    문제상황 시에는 부모님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사춘기의 영향도 있을뿐더러 우리는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자아를 형성하고 자기주도성을 가지며 정체성을 확립하고 독립성을 가집니다. 질문자님과 같은 심리는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자연스럽고 많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고민이라고 볼 수 있으니 너무 자신을 이상하게 보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특히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 칭찬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은 내 모습을 단편적으로 바라보고 내가 진정으로 열심히 하고 나의 진짜모습과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수박겉핧기식의 칭찬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나만의 고민같은 것들을 누군가에게 표출하지 못해서 속에 답답함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서라도 그런 고민들을 털어놓으면서 마음의 창구를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정말 잘하고 계신겁니다. 지금 질문자님은 어른이 되고 있는 과정이고 독립심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왜 나를 이해하지 못할까? 라고 생각을 하기 보다는 왜 부모님이나 가족들은 왜 이렇게 생각을 할까? 라고 질문자님 또한 가족을 이해하려는 자세도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