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이나 참기름은 저도 단골인 방앗간에서만 주로 구입하는 편인데요,
색깔 차이는 주로 볶는 정도와 제조 방식의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먼저 색이 진한 들기름이나 참기름은 보통 원료를 강하게 볶아서 짜낸 경우가 많은데요, 볶는 과정에서 갈색 색소와 향기 성분이 생성되면서 색이 짙어지고 고소한 향도 강해집니다. 그래서 흔히 기름 냄새가 진하고 맛있는 제품들은 볶는 정도가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생들기름처럼 색이 연한 제품은 원료를 볶지 않거나 약하게 볶아서 착유하기 때문에 향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열에 의한 영양소 손실이 적은 편인데요, 특히 들기름의 오메가3 지방산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건강측면 에서는 생들기름이 좋은 이유도 있습니다.
가격 차이는 색 때문이라기보다 원료 품질, 원산지, 착유 방식, 혼합 여부 등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데요,
일부 저가 제품은 수입 원료를 사용하거나 여러 압착한 기름을 혼합하는 경우도 있어 가격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즉, 색이 진한 들기름이나 참기름은 강하게 볶아서 고소한 향과 풍미가 뛰어난 경우가 많고, 색이 연한 생들기름은 향은 약하지만 영양 성분 보존에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취향과 사용 목적에 맞는 기름 선택하셔서 고소하고 향긋한 식생활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