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들은 입이 터진다는데 질문자님은 숟가락 들 힘도 없으시고 미각을 잃은 기분이라니 이 부분에 있어서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영양사 입장에서 보면 생리기간의 빠른 호르몬 변화와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로 인해서 소화 기능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입맛이 뚝 끊길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밀가루 빵 하나로 하루를 버티시면 혈당이 빠르게 널뛰기하면서 몸살 기운과 무기력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답니다.
이럴 경우 억지로 거친 밥을 씹기보다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영양을 채우는 유동식 방식을 권장드립니다. 씹는 것 조차 지치시고 영양 성분을 고려하기 어려주시면 시중에서 쉽게 구해서 마시는 균형영양식(뉴케어 등)이나 촉촉하고 부드러운 계란찜, 소고기 야채죽을 권장드립니다.
특히나 기력을 회복하시려면 단백질, 철분, 그리고 비타민B군이 필수적이라서, 따뜻한 단호박죽을 드시거나 단백질 파우더(WPI, WPH)를 섞어서 드시거나(락토프리 우유나 무가당 두유, 아몬드밀크, 오트밀크에 타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익은 바나나, 아몬드, 우유를 갈아서 마시는 것도 정말 괜찮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억지로 무겁게 드시지 마시어, 소화 흡수가 빠른 액체, 그리고 부드러운 형태의 고영양식을 조금씩 자주 마시면서 세포에 에너지를 채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힘들 때일수록 소화 부담 없이 효율적인 영양소를 채워주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기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