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는사람은 일반사람과 뭐가다르나요?

유튜브에 먹방보는게 이제 놀랍지도 않은데요 그런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많이먹을수 있는건가요? 내장기관이 다른건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유튜브 먹방 크리에이터나 푸드파이터처럼 음식을 정말 많이 드시는 사람들은 일반인과 비교를 했을 때, 신체적, 생리적으로 몇 가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위장의 신축성: 정말 큰 차이점은 위장에 있습니다. 일반인의 위는 식사시 평소보다 약간 늘어나게 되지만, 대식가들의 위는 훈련을 통해서 평소 크기의 수십 배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고무줄처럼 엄청난 신축성을 띈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음식을 먹을 때 위장이 주변 장기들을 밀어내면서 복강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팽창을 한다고 합니다.

    2) 소화 속도: 그리고 위에서 음식물이 배출되는 속도에서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인은 위장에 음식이 차게 되면 소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지만, 대식가들은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을 밀어내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끊임없이 먹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를 하게 됩니다.

    3) 호르몬: 그리고 뇌에서 느끼는 포만감의 체계가 다르기도 합니다. 배가 부르다고 느끼는 것은 뇌에서 렙틴이라는 포만감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인데, 이들은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면서 배부름을 더욱 늦게 느낍니다.

    4) 빠른 대사: 선천적으로 소화 효소 분비가 왕성하거나, 지방 대사가 활발한 갈색 지방 함량,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먹은 음식을 빠르게 에너지로 태우는 체질을 타고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타고나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여기에서도 처음부터 많이 드신 것은 아니고, 오랜 기간 많은 양의 물이나 채소, 음식을 섭취를 하면서 위를 늘리는 훈련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혹 편집 기술로, 섭취하고 일부는 티 안나게 버리거나, 뱉는다거나, 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고난 유전을 더해서 후천적인 훈련도 합쳐지면서 엄청난 식사량을 소화해내는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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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예전 먹방 유튜브랑 대식가의 위를 찍은 적이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일반사람에 비해서 위의 늘어나는 양이 엄청 큽니다.

    화학적으로 소화액 분비가 매우 매우 잘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부분이 가장크게 놀랐던 것인데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살이 찌거나 하지도 않습니다(물론, 운동도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식가랑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이 저희랑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맞아요. 먹방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다른 차원의 식사량을 뽐내는 사람들이 있죠. 그 차이는 위의 용적, 위 배출 속도, 식욕 조절, 대사량, 먹는 습관 등이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1. 위가 많이 늘어난 사람

    위는 고정된 주머니가 아닙니다. 음식이 들어오면 상당히 늘어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식사를 하면 위가 어느 정도 차면서 포만감을 느끼는데, 많이 먹는 사람은 위가 음식에 적응해서 더 많이 늘어나도 불편함이나 포만감을 덜 느끼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식가들은 반복적으로 많은 양을 먹으면서 위가 늘어나는 데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2. 위에서 음식이 빨리 내려가는 사람

    위에 음식이 오래 머무르면 당연히 더 먹기 힘듭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은 위 배출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음식이 소장으로 빨리 이동하면서 위가 다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먹방에서 엄청난 양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죠.

    3. 포만감을 느끼는 방식이 다른 사람

    우리가 배부르다고 느끼는 데는 단순히 위의 크기만 관여하지 않습니다. 위가 늘어나는 정도뿐 아니라 장에서 나오는 신호, 혈당, 여러 식욕 관련 호르몬, 뇌의 포만감 조절 등이 함께 작용합니다. 그래서 같은 양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금방 배부르고, 어떤 사람은 상당히 많이 먹어야 배부를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식사량이 많은 사람은 큰 식사에 익숙해져 있어서 포만감의 기준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