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너무 이쁘게 꽁냥꽁냥 연애해요~

사귄지 이제 며칠되지않았고 그 남자애를 대면 해본적은 없는데 딸 아이의 이야기만 듣고 굉장히 괜찮고 바르게 컸구나싶고 집앞에서 둘이 걷는모습..등교할때 둘이 걷는모습 보니 매번 저희딸을 안쪽으로 걷게 하는모습이 스윗하고 저희아이를 지켜주고 챙겨주는 느낌이라 너무 고맙고 좋고~~

그 남자애를 만나보고싶은데 주책인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학교다니는 여학생을 자녀로 두신 어머님 이시군요~

    우와.. 어린줄만 알던 딸 아이가 벌써 연애를 했다고 하니ㅎㅎ

    여러가지로 참 신기하면서도 신경이 쓰이실 거 같아요

    특히 또 등굣길에 길 안쪽으로 걸어가게 배려해 주는

    그런 멋진 남자친구를 만나서 곁에서 지켜보시는 부모님의 마음도

    고맙고 기분이 저같아도 당연히 좋아질 거 같네요~~

    그래서 아마 고맙고 대견한 모습에, 아이의 남자친구를 만나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 거 같아요,

    특히 자녀의 일이니 그런마음이 드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ㅎㅎ

    그런데, 제 개인적인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저는 일단 아이의 연애를 조금 더 지켜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아무리 좋은 뜻으로 만나려고 하셔도, 연애 초반인 아이들 입장에선

    부모님과의 만남 자체가 부담이나..긴장이 될수도 있거든요.

    딸아이가 중간에서 괜히 눈치를 보게 될수도 있기도 하고

    또 남자친구가 너무 긴장해서 서먹해질 수 있기도 합니다.

    일단은 아직은 아이들이 성인도 아니고 어린 학생들 이잖아요~

    작성자분도 시댁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시듯이

    아이들도 뭔가 사귀는 연인의 부모님을 뵌다는 것이

    조금 어색하거나 불편하거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관심을 끄는 척 해주시는 것이..

    딸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게 도움이 될 수도 있기도 해요ㅜㅜ
    딸 아이는 연애하는 모습이 사실 부끄러울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작성자분도 잘 아시는 부분이겠지만

    결혼하기 전까지는, 아이들이 수없이 연애하고 헤어지고

    그렇게 반복이 되는 나이대 이다 보니까..

    지금은 그냥 어린나이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고

    가볍게 생각해주시고, 지켜만 보시는것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혹시 부모님이 연애하는걸 아시는걸, 딸도 아는상황 이라면

    "너희들 예쁘게 연애하니까 너무 보기 좋더라"

    "지금처럼 건전한 연애하면서 잘 만나길 바래"

    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무쪼록 10대 학생들의 연애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글만 봐도 너무 풋풋해 보이네요ㅎㅎ

    학생나이대 맞게, 지금처럼 풋풋한 연애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전혀 주책이 아니며 부모님으로써 딸이 알콩달콩 연애를 하는 것이 대견스럽고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부모님의 마음이죠. 하지만 따님과 따님 남자친구 분이 어떤 약속을 하고 부모님을 만난다면 엄청난 부담을 가질 수 있어요. 결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연애를 하는 것 뿐인데 부모님을 벌써 만난다는 긴장감과 부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우연히 만남을 유도하는 것이 좋아 보여요. 간단하게 인사를 하면서 덕담 한마디 해주시고 어떻게 생겼고 예의는 바른지 그냥 가볍게 응원을 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따님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남자친구가 아주 다정한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전혀 주책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딸이 좋아하는 친구가 어떤 아이인지 궁금한 게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바로 따로 만나기보다는 딸에게 나중에 기회되면 편하게 인사한번하고싶다고 먼저 이야기해주세요. 부담없는 식사나 잠깐의 인사정도가 좋습니다. 중요한 점은 딸의 연애를 감시하는 분위기보다 존중하면서 관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전혀 주책은 아닙니다. 다만 딸이부담스럽지 않게 '엄마(아빠)가 궁금해서 한번 인사해보고 싶다'정도로 먼저 이야기해보세요. 아이가 괜찮다고 하면 등하교 때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너무 캐묻기보다는 딸의 연애를 존중하면서 지켜봐주는 게 오히려 아이에게 편안할겁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예쁘게 배려 받으면서 연애하는 모습을 보시는 어머니 마음이 많이 흐뭇하고 고마우신거 같습니다. 다만, 지금 직접 자리를 마련해서 만나는 것은 미루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이라면 아직 서로 탐색하는 수준에 불과할 텐데 부모님이 공식적으로 등장하게 된다면 부담과 긴장감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딸 입장에서도 사귄하는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엄마가 직접 개입한다는 생각에 앞으로는 연애 사실을 숨기려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사귄지 몇일 되지 않은 극초기라 둘만의 관계도 어색하고 쑥스러울 겁니다. 이 시기에 부모님과의 만남은 아무리 친근하게 대해주셔도 남자아이에게 큰 부담과 긴장으로 다가 올 수 있죠.

    처음에는 딸 아이의 의사를 가볍게 물어 보면서 딸아이의 반응을 먼저 살펴 보세요

    만약 부담스러워 한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는 것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