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온수 샤워할때만 속쓰림이 자꾸 생겨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종합검진했는데 위가 조금 빨갛다고 필요 시 내과 진료 권유해요.

한 달 뒤 예방차원에서 내과 방문하여 위산 분비 억제제 처방받았어요.

복용한 이후로 계속해서 온수 샤워만 하면 속쓰림을 겪는데 관계 있을까요?

종합검진할 때도, 그 이전에도, 약 처방 받기 직전까지도 속쓰림 없었어요.

이러다 일상에서까지도 속쓰림을 겪게 되는건 아닐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때 가슴 부근이 타는 듯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이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와 근육이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뜨거운 물이 몸에 닿으면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표면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때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야 할 혈액량이 줄어들어 소화 능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답니다. 특히 높은 온도의 물은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이완시키는 성질이 있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며 속쓰림을 유발하게 됩니다.

    만약 식사 후 바로 샤워를 하시는 습관이 있다면 위장의 압력이 높아진 상태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식사 후 최소 1시간 정도 충분한 소화 시간을 가진 뒤에 샤워를 하시는 것이 좋으며,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정도로 조절하여 몸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샤워 전후에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셔주면 위벽 보호와 자율신경계의 안정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일상에서 가볍게 실천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