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래도 다행히 덜 더운 날씨인데요

여전히 덥지만 덜더워서 다행인데 이런 날씨에 음식이 금방 상할까요?

점심으로 먹고 남은걸 포장했는데 퇴근하기까지 마땅히 둘 곳이 없어서 가방이랑 같이 두었거든요.

탕비실 냉장고는 작아서 넣어둘만큼 공간이 없는데 그냥 햇빛 안드는 실내에 잠깐 두어도 될까요?

아니면 상할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봉지들로 소분해서 냉장고에 쏙쏙 넣어두어야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요즘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서, 남은 음식을 실온에 두는 것보다 냉장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한데요,

    여름철 실내는 햇빛이 들지 않더라도 20~30도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온도에서는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상 실온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기, 생선, 계란이 들어간 반찬이나 김밥, 볶음밥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은 더 빨리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먹고 남은 음식은 가방에 넣어두는 것보다 작은 용기나 지퍼백에 나누어 탕비실 냉장고 빈공간에 넣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공간이 부족하더라도 여러개로 나누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의 안전을 위해서는 냉장 보관이 좋고 보냉 가방이나 아이스팩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냉동실에는 자리가 있다면 냉동을 했다가 집에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냉동 후 퇴근 시간동안 해동이 되기 때문에 집에 도착해서 바로 냉장 보관하거나 데워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에서도 음식이 충분히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소분해서 냉장보관하거나 냉동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식중독은 한 번 발생하면 회복하는데도 힘들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음식 보관에 더 신경쓰셔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보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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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오늘 날씨가 한풀 꺾여서 덜 덥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하지만 여전히 여름철 기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 보관에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점심에 드시고 남은 음식을 퇴근할 때까지 햇빛이 들지 않는 실내나 가방 안에 그냥 두시는 것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꽤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음식을 상하게 하는 식중독균은 보통 섭씨 10도에서 40도 사이의 실온에서 가장 활발하게 번식을 하는데, 아무리 오늘 덜 덥고 그늘진 실내라고 하더라도 에어컨이 정말 빵빵하게 틀어져 있는 냉골이 아닌 이상 세균이 증식하기에 충분히 따뜻한 온도일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점심시간부터 퇴근 시간까지라면 최소 4시간에서 5시간 이상은 지나게 될 텐데,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는 것이 식품 안전의 기본 원칙이랍니다. 가방 안은 통풍도 잘 되지 않아서 음식 자체의 남은 열기나 습기 때문에 세균이 자라기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두 번 째로 말씀하신 방법처럼 남은 음식을 비닐봉지나 작은 용기에 여러개로 소분해서 탕비실 냉장고의 좁은 빈 공간에 끼워 넣어서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퇴근하실 때 다시 챙겨가는 과정이 귀찮게 느껴지실 수 있으나, 땀을 흘리며 일하고 퇴근하셨는데, 음식이 상해서 배탈이 나거나 결국 버리게 되면 그게 더욱 속상한 일이 될 테니까요.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되도록 냉장 보관을 해주시어, 퇴근길에 잊지 않고 잘 챙겨가셔서 저녁에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두번째 소분해서 냉장고에 쏙쏙 넣어두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의치 않으시다면 가방에 넣고, 최대한 실내에서도 안쪽..햇빛이 안들고 에어콘이 빵빵 나오는 근처에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것을 포장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저녁에 드신다면 생각보다 그렇게 빠르게 쉬거나 상하지는 않을꺼에요.

    요즘 워낙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어놔서 실내는 꽤 괜찮더라고요.

    감사합니다.